연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은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소아과학교실 100주년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연세대 의대 소아과학교실 100주년을 맞아 세아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소아과 동문회인 ‘세아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교실 발전의 초석을 다진 윤덕진 명예교수를 비롯해 김병수 전 연세대 총장, 진동식 명예교수, 박종모 원로 교수, 김병길 명예교수, 이철 연세의료원장, 홍영재 연세대 의대 총동창회장, 전굉필 연세대 이사, 이건수 대한소아과학회장, 정해익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회장, 김규언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축사로 시작해 박형우 연세대 동은의학박물관 관장의 ‘세브란스 소아과의 초기역사’ 강연이 개최되고 케익 커팅과 건배가 이어졌다. 이후 축하공연과 함께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세아회원인 허인무 동창은 100주년을 뜻하는 매화 100송이 등을 직접 그려 소아과학교실과 원로 교수들에게 전달했다.

소아과학교실은 1913년 세브란스 연합의학교 3학년 교육과정에 ‘children’s disease’라는 교과목이 개설되면서 시작됐으며 올해로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지난 5일부터 △비전선포식 △‘세브란스와 아이들’ 사진전시회 △개원의 연수교육  △힐링 콘서트 △한·미·일·중 어린이병원 국제심포지엄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소아과학교실 교실사와 세브란스 소아진료 매뉴얼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