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렬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차기 회장(앞줄 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열린 제17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종렬 부산 온종합병원 치과원장이 지난달 30일 연세대 치과병원에서 개최된 제17회 대한구순구개열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김 원장은 그동안 학회 국제이사를 맡아 국내외 의료봉사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수술지원 등을 주도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장애를 안고 살아가는 구순구개열 환자를 돕는 데 적극 나섰다. 학회 부회장 재임기간에는 학회의 위상 정립과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서울대 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부산대 치대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를 거쳐 현재 부산 온종합병원 치과원장 겸 턱얼굴수술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밖에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명예회장과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 총무이사로 활동하며 국내 구강악안면외과 분야 최고 권위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는 “구순구개열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지원과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