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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 이식편대숙주질환 치료제 ‘LIV031’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1-26 13: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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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바이오사이언스,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활용 염증성 피부질환 치료 논문 국제저널에 게재
  • 제일헬스사이언스, 프리미엄 비타민 ‘투엑스비트리플’ 출시 4개월 만에 10만개 완판
  • 콜마비앤에이치, 제주테크노파크와 ‘제주 천연원료 활용 제품개발’ 다자간 업무협약

리비옴 로고

메디톡스 관계사 ‘리비옴’이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치료제 ‘LIV031’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 ‘2024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리비옴은 ‘신약 기반 확충 연구’ 과제에 선정됐으며, 향후 2년 간 선도물질 발굴을 위한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게 됐다.


 ‘LIV031’은 희귀 난치성 질환인 GVHD를 적응증으로 하는 미생물유전자치료제다. GVHD는 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면역반응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위장관 등의 장기 손상을 유발하며 중증 진행 시 50% 이상의 높은 치사율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효과적인 표준 치료법이 없는 만큼 리비옴은 이번 과제를 통해 장관면역기능을 주요 타겟으로 기존 치료제의 효능적 한계와 부작용을 극복할 수 있는 신약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현 리비옴 연구소장(연구책임자)은 “GVHD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결을 목표로 우수한 선도물질 확보와 작용기전 연구에 집중하면서 면역조절, 조직재건 등 치료 효능을 탑재한 미생물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윤 리비옴 대표는 “유럽 임상을 승인받은 염증성장질환 신약 ‘LIV001’도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 선정을 계기로 연구개발에 탄력이 붙었다”며 “이번 신약 개발 프로젝트 성공을 통해 자체 기술력을 적용한 희귀 난치성 질환 파이프라인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바이오사이언스 로고

CJ바이오사이언스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염증성 피부 질환 치료’ 연구 결과에 관한 논문이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저널인 'Frontiers in Microbiomes'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염증성 피부 질환 주사(rosacea)의 치료 가능성을 가진 마이크로바이옴 균주인 '큐티박테리움 아크네스 속 디펜덴스 아종(Cutibacterium acnes subsp. defendens)'을 연구했다. 이 균주는 강력한 항염증 및 면역 조절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구진은 유전자 분석과 2D·3D 시험관 실험에서 이를 입증했다.


주사 마우스 모델 실험에서는 피부 염증 완화 효과가 확인됐으며, 치료 효과는 기존 항생제 독시사이클린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특히, 디펜덴스 아종 치료제는 정상적인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국소적으로 작용해, 기존 항생제의 내성 문제 및 부작용을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치료제가 염증성 피부 질환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제일헬스사이언스 신제품 ‘투엑스비트리플’ 이미지

제일헬스사이언스는 비타민 라인업 ‘투엑스비 시리즈’의 새로운 제품인 ‘투엑스비트리플’이 출시 약 4개월만에 완판됐다고 26일 밝혔다.

 

‘투엑스비트리플’은 2024년 6월 25일 출시돼 국내 약국으로 유통된 비타민 제품으로, 품절 기간 약 한 달 반의 기간을 포함해 출시 4개월 만에 물량 10만 개가 모두 완판을 기록했다.

 

이 제품은 B1에서 B12까지 활성형 및 비활성형의 다양한 비타민 B군 성분과 함께 비타민 C, D, E, 마그네슘, 아연, UDCA, COQ10, 타우린 등 다양한 기타 성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B12 성분 3종을 함유한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비타민 B군에서 다양한 활성형이 포함돼 있어 월등히 우수한 성분 구성을 자랑한다. 제품 대표 문구인 ‘강한 피로엔 강한 비타민’처럼, 육체적 피로 뿐 아니라 신경 피로, 항산화, 간 건강까지 하루 한 알로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준혁 제일헬스사이언스 매니저는 “올해 6월 출시 이후, 비타민 시장에서 많은 소비자와 약사님들로부터 복용과 효과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은 제품”이라며 “투엑스비트리플을 통해 겨울철 면역력이 떨어져 고민이 많은 수험생을 비롯한 많은 소비자들을 위한 건강관리 솔루션을 계속해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제주도 천연원료 활용 제품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다자간 협약이 체결됐다.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5일,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제주 천연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 및 사업화’를 목표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제주테크노파크를 비롯해 LS코스메틱, 노바렉스, 한솔제지 등 총 12개 기업 및 단체가 참여했다.


각 기업은 연구개발(R&D), 생산, 패키지 설계, 기술 이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제주 천연 자원의 부가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 7월 말 진행된 ‘천연한약재와 종이 패키지를 적용한 건강기능식품-화장품 개발’의 연장선으로, 제주 천연원료를 기반으로 한 완제품 제조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지역 자원의 글로벌 가치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강기능식품과 화장품 제조에 특화된 기술력을 활용해 독창적인 제품 개발을 추진하며, 제주 천연 자원을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최민한 콜마비앤에이치 경영기획본부 상무는 “제주의 천연원료는 세계적으로도 주목받을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 자원을 활용한 독창적인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고,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사업 모델을 실현하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협력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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