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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엠앤씨,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통합 ISO 37301·3700 인증 획득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1-26 14: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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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웅제약 ‘우루사’, 4상서 대조군 대비 ‘간 수치’ 3배 감소 효과 입증
  • 알테오젠헬스케어, LG화학서 유착방지제 ‘프로테스칼’ 판권 도입 … 자사 ‘테르가제’와 산부인과 시장서 시너지

휴엠앤씨 'ISO37301·37001 인증 수여식' 기념사진.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 (왼쪽부터)

(주)휴엠앤씨은 지난 25일 열린 ISO37301·37001 수여식에서 한국 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통합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ISO 37301 및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ISO)에서 기업이 부패 및 뇌물방지, 모든 법률과 규정 및 행동강령에 따라 운영되도록 제정한 국제표준이다.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은 뇌물 또는 부패 방지에 관한 규정을,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은 조직이 따라야 할 준법 경영 방침 등을 명시하고 있다.


내부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기업에 한해 인증서를 부여하고 있다. 최초 인증을 취득한 후 사후심사도 매년 진행한다.


김준철휴엠앤씨  대표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 및 요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면서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ISO37001·37301 통합 인증을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민 대웅제약 임상연구팀원(왼쪽)이 해외 의료진에 우루사 임상4상 관련 포스터를 소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APDW 2024)에서 간장약 우루사의 만성 간질환 환자 대상 4상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최신 임상적 근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간 질환 환자의 주요 평가지표인 ALT 수치와 혈청 섬유화 표지자 수치를 중심으로, 우루사의 간 기능 개선 및 섬유화 완화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에는 간수치(ALT)가 정상 상한치의 5배 이내로 증가한 262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8주 동안 하루 세 번 우루사 또는 위약을 투여받았다.


연구 결과, 우루사 투여군은 ALT 수치가 평균 14.70 U/L 감소해 대조군의 약 2.7배에 달하는 감소 효과를 보였다. ALT 수치 정상화 비율과 ALT 변화율에서도 우루사 투여군이 유의미한 우위를 보였으며, 혈청 섬유화 표지자 수치 역시 감소해 간 섬유화 개선 효과도 입증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우루사가 만성 간질환 환자의 간 기능 뿐 아니라 섬유화 진행 억제에도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전성 평가에서도 우루사 투여군과 대조군 간 약물 이상 반응(AE 및 ADR) 발생률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으며, 중대한 이상 사례(SAE)나 약물 이상 반응으로 인한 사망 사례는 단 한 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이는 우루사가 만성 간질환 환자들에게 높은 안전성을 제공하면서도 치료 효과를 유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를 이끈 장재영 순천향대병원 교수는 "우루사의 임상적 근거가 추가로 강화됨에 따라, 간장약으로서의 가치가 재확인됐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만성 간질환 환자들의 치료 옵션을 확대하고 진료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우루사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간장약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상 알테오젠 헬스케어 대표이사,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 전무 (왼쪽부터)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LG화학의 유착방지제 프로테스칼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서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프로테스칼의 국내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유착방지제는 수술 후 염증반응으로 인해 장기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연결되는 유착을 방지하는 제제로 국내 시장은 약 1,50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번 계약 품목인 프로테스칼은 미국 및 유럽의 규제기관의 품질 기준을 만족하는 히알루론산을 주성분으로 사용해 높은 생체적합성을 가지고 있으며, Alginate 성분이 추가돼 지혈효과를 동반한다.

 

또한 프로테스칼은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임상을 통해 자궁강내 수술 시 유착 감소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현재 산부인과 수술 시 유착방지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알테오젠 헬스케어는 자사의 대표품목인 테르가제가 자연분만시 회음부 열상 방지를 위해 사용된다는 점에 주목해 프로테스칼과 테르가제가 산부인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재상 알테오젠 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다수의 품목이 경쟁하고 있는 유착방지제 시장에서 당사가 생각한 테르가제, 프로테스칼의 시너지를 활용한 전략과 영업력 등에 LG화학이 신뢰를 보여 이번 계약 체결이 가능했다”며 “양사의 신뢰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첫 발걸음으로 생각하고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박희술 LG화학 스페셜티-케어 사업부장 전무는 “난임 영역에서 여성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시작으로 알테오젠 헬스케어와 추가적인 협력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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