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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3일 국내 1호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 출시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2-03 10:55:15
  • 수정 2013-04-19 17: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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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당뇨병 치료제 부작용인 체중증가·저혈당 위험 거의 없어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제미글로’가 보험급여가 적용돼 1정당 815원으로 책정됐다. LG생명과학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성분명: Gemigliptin)가 최종 약가협상을 마치고 3일 국내에 출시됐다.
이 회사는 지난달 진행된 최종 약가협상에서 당뇨병용제 일반원칙에 따르는 보험급여기준을 충족해 정당 815원의 약가를 확정받았고 국내 공동판매 파트너사인 사노피와 3일부터 국내 판매를 개시했다.
국내 당뇨병 치료신약 1호인 제미글로는 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당뇨병 치료제로 각광받고 있는 DPP-4(Dipeptidyl Peptidase-4, 인슐린 분비 호르몬인 인크레틴을 분해하는 효소) 억제제 계열의 치료제로, 국내외 임상결과 혈당 조절작용이 우수하고 기존 당뇨병 치료제의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저혈당의 위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제품과 비교해 DPP-4 효소에 대한 선택적 억제능력이 우수하고 하루에 한번 복용하기 적합한 반감기(17~21시간)를 갖고 있다. 이 치료제는 소변배설과 간대사의 균형 있는 약물 소실 기전을 특징으로 한다. 제미글로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식사 여부와 상관없이 1일 1회 50㎎ 단일 용법으로 사용 가능해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킨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제품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실시한 임상 3상 시험에서 단독요법으로 52주까지 우수한 혈당강하 효능을 보였을 뿐 아니라, 메트포르민만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을 할 수 없는 환자에게도 메트포르민과 병용요법으로 빠르고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능과 췌장 베타세포 기능개선 효능을 나타냈다.
국산 당뇨병 치료제의 개발을 위해 LG생명과학은 지난 9년간 470억원의 개발비용을 투입했고, 2005년부터 지식경제부 ‘바이오스타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총 57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국내에서 임상을 진행한 유일한 당뇨병 치료 신약인 제미글로의 출시가 국내 당뇨환자에게 다양한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미글로는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중국, 터키, 인도 등에서 현지 파트너사 및 현지법인을 통해 임상 및 허가신청을 진행 중이며 ‘2012 제9회 세계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구 국제학술대회 ’(IDF-WPRcongress)에서 제품의 특징 및 임상 결과를 알리는 심포지엄을 개최하기도 했다.


LG생명과학의 국내 개발 1호 당뇨병 치료신약 ‘제미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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