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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 세르비아 어린이 무료 심장병 수술 약속
  • 정기욱 기자
  • 등록 2012-10-29 15:24:47
  • 수정 2012-10-31 00:4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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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렉산더 카라조르제 세르비아 왕세자 부부 27일 길병원 방문 계기

알렉산더 카라조르제 세르비아 왕세자 부부가 27일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했다. 왕세자 부부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만나 양국의 의료 및 교육에 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길병원 건강검진센터, VIP 병동,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방사선 암 치료기인 노발리스 Tx, 수술실 등을 둘러봤다.

이날 왕세자 부부는 “전세계 여러 나라를 둘러봤지만, 길병원의 의료시설은 세계 최고”라며 “이 감동을 오래도록 기억해 유럽 각국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르비아에도 이 회장 같이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인물들이 많았으면 좋겠다”며 “이 회장이 세르비아를 방문해 의료 및 교육에 대한 많은 조언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우리 병원은 1996년부터 인도네시아, 이라크,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의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는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세르비아의 어린이에게도 무료 심장병 수술을 해 주겠다”고 화답했다.

길병원은 2007년부터는 인천시와 협력해 아시아권 자매우호도시 의료지원사업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베트남 21명, 카자흐스탄 5명, 필리핀 12명, 인도네시아 11명, 코소보 2명, 필리핀 10명 등 250여명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치료했다.

카라조르제 왕세자는 옛 유고슬라비아 왕국의 카라조르제 왕가 후손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망명지인 영국에서 출생했으며, 현재 영국 여왕인 엘리자베스2세의 아버지 조지 6세가 대부(代父)이다. 그는 유고 공산정권인 티토 정부에 의해 본국으로의 귀국이 좌절돼 오랜 기간 그리스, 이스라엘, 이집트, 영국 등지로 이주하며 망명생활을 해왔으며, 민주정부를 세우려는 많은 인사들의 지원 속에 독재정권 밀로셰비치가 하야한 2000년 비로소 고국으로 영구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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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사진 왼쪽부터), 알렉산더 카라조르제 세르비아 왕세자 부부가 최진호 가천대 의대 교수로부터 최첨단 방사선수술기 ‘노발리스 Tx’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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