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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조금만 관심 가지면 나도 '개념' 보험 소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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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2-04-11 15:32:46
  • 수정 2013-04-25 17: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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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동안 몰랐던 보험별 차이 살펴보니 …

보험은 크게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나뉜다. 생명보험은 생명의 가치와 질병에 따른 치료비용 등을 보장하는 보험으로 다시 종신보험과 변액보험 등으로 구분지을 수 있다. 손해보험은 손해배상책임보험과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등 주로 불의의 손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을 판매한다.

실손보험 대부분은 갱신형 … 가입자 연령 및 이환율 증가따라 주기적으로 보험료 올라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보장하는 부분과 대표적 상품은 차이가 있지만 건강(질병치료) 관련 상품을 판매한다는 게 공통점이다. 생명보험에서는 건강보장상품을 의료실비보험, 손해보험에서는 실손보험 또는 실손의료보험이라 부르지만 보장내용이 같은 보험이다. 2008년에 손해보험은 의료비를 100%, 생명보험은 의료비의 80%를 보장해 줘 보험금 지급구조가 달랐으나 2009년 10월 1일부터 정부 방침과 보험업계 요구에 따라 법적으로 보장 한도가 90%로 통일돼 현재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보장 구조는 통원치료비 하루 20만원 한도, 처방조제비 하루 10만원 한도, 총 입원비 5000만원 한도로 동일해졌다.
이들 두가지 보험은 모두 갱신형으로 보통 3~5년마다 가입자 전체 위험률(사고나 질병이 발생할 예상 확률)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된다. 예를 들면 10명 중 1명이 병원을 여러번 이용했어도 9명이 병원을 가지 않았다면 보험가 거의 오르지 않는다. 반대로 9명이 모두 병원을 갔다면 나머지 1명은 병원 이용을 하지 않았어도 보험료는 대폭 인상된다.

생명보험VS손해보험간실손보험보장률비교-수정.jpg

암보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보장 폭 달라

암보험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이 함께 취급한다. 생명보험사의 암보험은 보장금액은 크지만 보장의 폭이 좁다. 가입자가 암으로 확진되면 약정 보험금이 즉시 지급된다. 다만 암 치료 과정 시 추가 지급이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확진 후 받은 거액의 보험금을 필요한 각종 경비로 쓸 수 있다. 최대 1억원의 암 진단금을 보장한다. 반대로 손해보험은 고액 보장은 아니지만 실용적이고 폭넓게 보장 해 준다. 손해보험사의 암보험은 암 진단금과 별도로 수술 확정 시에 수술비용과 입원비 등을 지급해준다. 다만 암 진단금 액수가 생명보험 상품보다 작은 5000만원 정도이다. 그러나 보험금이 여러번 보장되므로 실용적이다.
암보험은 갱신형과 비갱신형으로 나뉘며 갱신형은 실손보험과 마찬가지로 갱신 주기가 있어 보험료가 변경되지만, 비갱신형은 보험료의 변동이 없다. 갱신형은 초기 보험료가 비갱신형에 비해 저렴하지만 갱신을 통해 보험료가 인상돼 60세 정도가 되면 급격히 증가한다는 단점이 있다. 비갱신형은 초기 보험료는 비싸지만 보험료 올라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보험사는 기대수명이 늘어나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우리나라 암 발생률이 증가 추세에 놓이자 높아가는 손해율을 보전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차원에서 1년마다 갱신하는 암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치아보험,생명보험사는 보철치료 … 손해보험사는 다양한 치과치료 보장이 강점

치아보험 역시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에서 모두 판매한다. 생명보험사의 치아보험 상품은 갱신 주기가 5년이다. 보험료를 자동이체 하면 보험료가 1~2% 할인되고, 5년마다 치아관리자금(일종의 환급금) 50만원을 지급한다. 손해보험사의 치아보험 상품에 비해 틀니, 임플란트, 브릿지 등 보철치료의 보장에 강점을 보인다. 보장개시일이 손해보험에 비해 늦는 게 단점이다.
손해보험사의 치아보험은 갱신 주기가 3년이고 보장개시일이 생명보험보다 빠르다. 생명보험사에 상대적으로 신경치료, 레진, 인레이 등 보존치료의 연간 보상 범위가 넓어 ‘치과의료비’라고 손보사들은 자화자찬한다. ‘50% 이상의 치아장해’ 시엔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 치아장해가 50% 이상은 몇개의 치아가 상실돼 틀니를 넣거나 임플란트를 넣어야 하는 상황을 말한다.그러나 자동이체할인이나 납입 면제 등은 없다.

노인보험, 경제성과 위험성면에서 손해보험사 유리 

부모님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보험(실버보험, 일명 부모님보험)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모두 판매하고 있다. 병원에 내야하는 각종 검사비, 병실료, 수술비, 입원비, 식대 등 기본적인 보장 범위는 2009년 10월 1일부터 표준화됐다.
노인보험은 실손보험처럼 다양한 부분에 대해 보장을 받을 순 없으나 ‘노인’이라는 특정가입군만을 대상으로 설정한 보험이라 치매나 골절, 화상, 정신질환 및 뇌손상 등의 노인성 질환을 보상한다. 생명보험사의 노인보험은 계약 당시 가입한 사항에 대해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손해보험사의 노인보험은 보통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질병이나 상해에 대한 보상, 입원 및 통원치료비를 실손보험과 동등하게 90% 보장한다.
보통 부모님보험은 손해보험사의 상품이 선호된다. 손보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기존 실손보험 보장에 암, 뇌출혈, 치매, 고혈압, 당뇨병 등에 부가 특약을 걸어 선택의 폭이 넓다.하지만 추가부담이 든다.또 생명보험사는 대체로 외래비 20만원, 약제비 5만원까지 1일 한도로 보장하는 반면 손해보험사는 외래비 25만원, 약제비 5만원이 1일 한도로 보장액이 많다. 병원 방문을 통한 외래치료비는 각종 검사비가 고가여서 부담이 만만찮기 때문에 손해보험사의 부모님보험이 더 인기있다.아울러 생명보험사의 실버보험은 출시한 지 3년밖에 안 돼 보험료 갱신시 예전 데이터가 부족해 보험료 인상률이 올라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생명보험VS손해보험간노인보험(실버보험,부모님보험)비교-수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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