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사노피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부 샌카를로스의 드렌바이오(Dren Bio)와 전략적 제휴를 공고이 한다고 15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양사는 지난 3월 사노피가 드렌바이오의 심층적인 B세포 고갈 치료 프로그램 ‘DR-0201’을 인수하면서 구축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보다 강화된 제휴를 천명했다. 현재 ‘SAR448501’로 불리는 DR-0201은 2건의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드렌바이오는 계약에 따라 1억달러의 선불 계약금 외에 개발, 인허가, 상용화에 따라 단계별로 최대 17억달러의 성과금을 지급받기로 했다.
계약에 따라 사노피는 드렌바이오가 독자 보유한 플랫폼을 이용한 발굴‧전임상 단계의 개발 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사노피는 후보물질이 선정되면 후속 임상개발, 제조, 허가, 상용화를 전담키로 했다.
만약 사노피가 옵션을 행사하면 드렌바이오 측은 개발 비용의 40%를 분담하는 대신 미국시장에서 공동마케팅(co-promotion)을 진행할 수 있는 권한과 손익을 50대 50 비율로 분담하게 된다. 드렌바이오는 미국 외 시장에서는 순매출액 대비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확보했다.
사노피의 알리사 존슨(Alyssa Johnsen) 면역계‧종양 글로벌 치료제 부문 대표는 “사노피가 드렌바이오 측과 새롭게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한 것은 계열 최고의 치료제이자 잠재적으로 관해에 도달할 수 있는 면역 매개 질환 치료제들을 개발하는 데 깊이 노력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렌바이오가 보유한 특유의 과학적인 접근방법이 사노피의 개발 전문성과 결합돼 환자들이 원하는 혁신치료제들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드렌바이오의 아미트 메타(Amit Mehta) 최고 운영책임자 겸 최고 사업책임자는 “사노피는 CR-0201 인수를 통해 심층적인 B세포 고갈의 잠재력이 규명될 수 있도록 해 준 소중한 파트너”라며 “우리가 보유한 ‘표적 골수 관여자 및 포식작용’(Targeted Myeloid Engager and Phagocytosis) 플랫폼을 이용해 제휴의 폭을 확대할 수 있게 돼 고무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다양한 자가면역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차세대 B세포 고갈 요법제(depleting therapy)의 발굴‧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올해 3월 20일 첫 제휴를 맺었다. 당시 사노피는 DR-0201을 6억달러에 인수했다. 아울러 개발 및 상용화 마일스톤을 달성할 경우 최대 13억 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마일스톤이 설정됐다.
DR-0201은 드렌바이오의 표적 골수세포 활성화 및 식세포 작용 플랫폼에서 개발된 최초의 이중특이성 항체로, 조직 상주 및 이동성 골수세포(tissue-resident and trafficking myeloid cell)를 활성화시켜 B세포를 집중적으로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이를 통해 견고한 B세포 고갈 효과가 입증된데다 각종 자가면역질환 환자에서 지속적인 무치료(treatment-free) 관해를 유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