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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인니 대학생 40명에 전액 장학금 …2013년부터 저개발국가 대학생 502명 지원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11-14 10:33:35
  • 수정 2025-11-18 20: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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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C녹십자, 배리셀라주 2도스 베트남 3상 IND 신청 … 2028년 수두백신 2도스 시장 진입 기대
  • 에스티팜, 바젤 ‘EURO TIDES 2025’ 출격 … 수주 위한 홍보전 나서
  • 대웅제약, ‘엔블로’ 중남미 8개국 수출 계약… 기존 브라질·멕시코 포함 중남미 총 10개국 진출

종근당고촌재단 인도네시아 국립대 장학증서 수여식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2025년 장학증서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4개 대학에서 성적, 가정형편, 리더십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 장학생 40명에게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국내 대학원 진학 시에는 등록금과 생활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 수여식은 베트남 호치민 의약학대학,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과대학에서 정재정 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각 대학 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베트남 하노이 약학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은 1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12월에는 우수 장학생을 한국으로 초청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장학생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현재까지 재단의 지원을 받은 502명의 글로벌 장학생들이 세계의 각 분야를 이끌어갈 핵심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들이 한국과의 가교 역할을 하며 양국 협력과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육성하자는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주’의 2도스(2회 접종) 3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베트남 보건부(Vietnam Ministry of Health)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10월 태국에서 승인받은 3상 임상(500명 소아 대상)과 이번 베트남 임상을 2027년까지 완료한 뒤, 2028년부터 수두백신 2도스 시장에 본격 진입할 계획이다. 

 

이번 동남아 지역 임상은 미국 머크(MSD)의 수두백신인 바리박스(Varivax)와 직접 비교 임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배리셀라주의 2도스 접종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두백신은 과거에 ‘생후 12개월 ~ 만 12세 소아’에서 1차 예방만 이뤄졌다. 최근에는 1차. 2차 접종이 더 효과적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소아 및 13세 이상 모두 2도스 방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배리셀라주는 GC녹십자가 독자 개발한 ‘MAV/06’ 균주 기반의 약독화 생백신이다. 생산 과정에서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는 세계 최초의 수두백신으로, 접종 시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선 아직까지 1도스 용법, 12세 이하 소아 접종용으로만 허가돼 있다.

 

이재우 GC녹십자 개발본부장은 “국산 수두백신인 배리셀라주는 이미 높은 안전성과 효과를 입증한 제품”이라며 “동남아 지역 임상을 기반으로 글로벌 백신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는 올해 5월 배리셀라주 1도스에 대한 베트남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당시 진행한 베트남 임상 경험과 규제 대응 노하우가 이번 2도스 임상 추진에 긍정적인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혁준 에스티팜 상무가  ‘EURO TIDES 2025’에서 자사의 CDMO 플랫폼 우수성을 소개하고 있다. 

에스티팜은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EURO TIDES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력 홍보전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EURO TIDES는 Oligonucleotides & Peptides Therapeutics 업계 전문가들이 모이는 유럽 최대 RNA 관련 학회다. 올해 행사에서는 규제 전략(FDA, EMA, PMDA 등)을 통한 허가 리스크 최소화, 비만·대사질환 치료제의 최신 동향, 항체-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접합체(AOCs)의 혁신 기술, 펩타이드 시장 확장에 따른 정제·공정 사례 등 4가지 핵심 주제를 다뤘다.

 

정혁준 에스티팜 상무는 구두 발표 세션(Spotlight presentation)에서 ‘Choosing the Right CDMO: How a Korea-based Partner ST Pharm can Accelerate Your API to Market’라는 주제로 한국에 기반을 둔 에스티팜을 통해 API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방법을 선택하라고 호소했다. 

 

또 3일간 포스터 전시를 통해 △차세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제조를 위한 하이브리드 효소 공정 개발(Hybrid Enzymatic Process Development for Next-Generation Oligonucleotide Manufacturing) △혁신적 xRNA 전달을 위한 신규 지질 나노입자 시스템 ‘STLNP’(STLNP: A Novel Lipid Nanoparticle System for Innovative xRNA Therapeutic Delivery)를 공개했다.

 

이번 EURO TIDES 행사에는 성무제 대표, 최석우 사업본부장, 김성원 바이오연구소장 등 실무진이 참석해 신규 고객은 물론 신규 프로젝트 수주에 나섰다. 

대웅제약은 중남미 8개국과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정’(ENVLO 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 Enavogliflozin)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약 337억원으로, 기존 브라질 및 멕시코 계약을 포함하면 총 규모는 약 1433억 원에 달한다. 대웅제약은 파트너사 M8(Moksha8)과 협력해 기존 브라질·멕시코에 더해 이번에 에콰도르,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니카라과, 온두라스,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엘살바도르 등과 수출 계약을 추가 체결했다. 이를 통해 중남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중남미 지역은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핵심 권역으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8조2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특히 SGLT-2 억제제 부문은 2022년 약 8600억원에서 2024년 약 1조8500억 원 수준으로 두 배 이상 성장했으며, 최근 2년간 약 100%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며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이사는 “앞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진출 지역을 넓혀 ‘1품 1조’ 목표 달성과 함께 글로벌 리딩 제약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광동제약, ‘광동 경옥고’ 30포 한정판 패키지 출시 … 10포 단위 세 개로 구성, 소비자 부담 낮춰

 

광동제약은 ‘광동 경옥고’ 30포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총 30포 구성으로 10포 단위로 포장된 제품 3개가 한 세트를 이룬다. 현재 주로 유통되는 것은 100포 단위이며 10개, 20개 단위 포장 제품도 허가가 돼 있긴 하다. 

 

복용과 휴대가 편리한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제작됐으며,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모티브로 한 한정판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소용량 구매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소비자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대용량 제품 복용을 망설였던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다가오는 연말연시에 소중한 이에게 ‘귀한 회복력’을 선사하기에 최적이라고 소개했다. 

 

광동경옥고는 생지황즙, 인삼, 복령가루, 꿀 등 4가지 약재를 최적 비율로 배합해 GMP 인증 설비에서 120시간 동안 증숙하는 제조 과정을 거쳤으며,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갱년기 장애 완화 등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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