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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렬 차병원 종합연구소장, 싱가포르 국립대 심포지엄서 특강 ‘난소 노화와 K-셀의 우수성’ 발표 큰 호응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11-13 10:4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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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지방줄기세포학회 발족, 초대 회장에 김정은 365mc 대표원장 … 지방줄기세포 재생치료, 미용치료 연구
  • 강형진 서울대병원 교수, 대한혈액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 내년 7월부터 임기 2년
  • 오재령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한국망막학회 회장 선출 … 2026~2027년 임기

NUS-CHA 심포지엄 단체 기념사진

차의과학대와 차병원은 싱가포르 국립대와 함께 아시아 태평양 생식의학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제2회 NUS-CHA 심포지엄’을 싱가포르 세인트 레지스에서 열었다.


싱가포르 국립대는 세계 대학평가 8위, 아시아 1위로 꼽히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이번 행사에는 양 기관 주요 인사와 세계 각국 연구자들이 참석해 생식의학과 노화, 세포치료제의 미래를 조명했다.


행사에서는 차광렬 차병원·차바이오그룹 글로벌종합연구소장이 ‘난소 노화와 K셀의 우수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줄기세포 유래 MPC를 활용한 난소 회복 연구에서 배란 주기 회복, 에스트로겐 분비 증가, 난포 세포사멸 감소 등 의미 있는 결과를 확보했다고 설명하며 세포치료제가 노화와 난임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일본·미국에서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의 특징과 K셀 기술의 경쟁력을 소개하며 국제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엽생 싱가포르 국립대 의과대학장은 줄기세포 기반 난소 기능 개선 가능성을 높은 잠재력으로 평가했다. 그는 IVF가 임신을 돕는 치료지만 난소 기능을 회복시키지는 못한다는 점을 언급하며, 난소 노화를 지연하거나 재생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가 임상과 공중보건 모두에서 획기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 기관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진욱 싱가포르 한국대사는 올해 양국 교류 5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행사를 마련한 두 기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학술·연구 교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세유체·AI 기반 보조생식 플랫폼, 난소 노화와 세포노화 연구, AI 기반 배아 3D 이미징, 새로운 인공 자궁내막 모델, IVF 향상 경험, IVF 실험실 자동화, ART 성공률 향상을 위한 정자 선택 등 다양한 최신 연구가 발표됐다.


이번 NUS-CHA 심포지엄은 양 기관이 지난해 체결한 공동 연구 및 학술교류 협약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두 번째 행사로, 첫 심포지엄은 한국에서 개최된 바 있다. 두 대학은 인적·물적·지적 자원을 공유하며 생식의학 분야의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과 공동 연구 역량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지방줄기세포학회 창립총회' 학회 임원진 단체 기념사진

국내 재생의학과 지방 의학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한지방줄기세포학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방줄기세포 연구와 임상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을 지향하는 이번 학회는 지난 2일 서울에서 열린 창립총회를 통해 발족을 알렸으며, 13일 본격적인 활동 계획을 공개했다. 초대 회장에는 김정은 365mc올뉴강남본점 대표원장이 선출됐고, 부회장에는 조민영 팽팽클리닉 대표원장이 위촉됐다.


학회에는 지방줄기세포를 재생치료에 활용해온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일반외과, 성형외과 등 다양한 임상과 전문의들이 상임이사로 참여해 학회의 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창립총회에서는 지방줄기세포를 활용한 재생의학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학술적 방향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졌다.


김정은 초대 회장은 지방을 인체 재생의 핵심 자원으로 보고, 기초부터 임상까지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학술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과학적 근거와 안전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지방줄기세포 치료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학문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회 고문 및 자문에는 허창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서홍석 고려대 의대 명예교수 등 국내 주요 대학병원 연구진과 재생의학 분야 권위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방줄기세포가 국내 재생의학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으며, 향후 연구 방향과 임상 적용의 확장 가능성을 공유했다.


지방에는 골수보다 약 500배, 제대혈보다 약 2만5000배 많은 줄기세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국내 의료 환경에서 현실적인 재생치료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회장은 "학회가 정기 학술대회와 연구 협의체를 통해 안전성 검증, 임상 가이드라인, 기술 표준화를 추진하겠다"며 "국민 건강 증진과 의학 발전에 기여하는 연구·교육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강형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강형진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지난 7일 열린 대한혈액학회 제66차 추계학술대회 평의원회의에서 제17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강 교수의 임기는 2026년 7월부터 2년간이다.

 

대한혈액학회는 1958년 창립된 국내 대표 혈액학 학술단체로, 내과·소아청소년과·진단검사의학 등 다양한 임상과와 면역학·유전체학 등 기초의학 분야 전문가들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다. 학회는 매년 세계적 규모의 국제혈액학회(ICKSH, International Congress of Korean Society of Hematology)를 개최하며, 정밀의료연구회와 혈액암빅데이터연구회 등 14개의 연구회를 운영해 국내 혈액학 연구와 학술 교류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강 교수는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분과에서 소아 백혈병 및 소아암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소아 백혈병과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다수의 임상성과를 거둔 국제적 전문가로, 국내 최초로 병원 내에서 CAR-T 치료제를 직접 생산해 백혈병 환자 치료에 성공하는 등 혁신적인 성과를 이끌어왔다. 이러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소아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임상연구와 다기관 협력연구를 주도하며, 차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의 임상 적용 확대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대한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이사,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세포면역치료위원장, 대한혈액학회 학술이사, 한국면역세포유전자치료학회 부회장, 소아림프구성백혈병 연구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강형진 차기 이사장은 “글로벌 AI 시대를 맞아 새로운 진단과 치료의 지평이 열리는 변화 속에서 학회 회원은 물론 정부와 국민과도 따뜻하게 소통하며 혈액학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겠다”며 “학문적 성과가 환자 치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회가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재령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

오재령 고려대 안암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0월 30일에 한국망막학회 차기 회장 선거에서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1월부터 2027년 12월까지다.

 

오 교수는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이 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망막 및 맥락막 질환을 중심으로 영상진단과 병태생리 연구를 수행하며, 나이관련황반변성 등 실명 위협 안질환의 조기 진단과 치료 전략 개발에 기여해 왔다.

 

오 교수는 한국망막학회에서 총무이사, 교육수련이사, 재무이사, 편집이사로 활동하며 학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대한안과학회에서는 기획이사, 재무이사 등을 지냈다. 2014년 한국망막학회 학술상을 수상하였고 2024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는 등 국내 망막 분야의 대표적 연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오 교수는 “국민 안(眼)건강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민 건강 증진과 국제 학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회가 수행해야 할 역할에 대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며,“국제학술대회를 유치하고 분야별 전문성 확보와 대중화에 노력해 학회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영웅 인제대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교수

최영웅 일산백병원 교수,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최다 피인용 논문상’ … 광대뼈 골절 수술 연구 


최영웅 인제대 일산백병원 성형외과 교수가 11월 11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다 피인용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최영웅 교수의 논문 ‘광대뼈 골절 수술 후 얼굴 대칭 회복을 3차원으로 분석한 연구(Three-dimensional analysis of facial asymmetry after zygomaticomaxillary complex fracture reduction)’가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공식 학술지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 선정되며 이뤄졌다.


해당 연구는 광대복합골절(ZMC) 수술 후 얼굴의 전반적인 대칭은 대부분 회복되지만, 전후방(앞뒤) 방향에서는 미세한 비대칭이 남는다는 점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향후 수술에서 전후방 함몰 보완의 중요성을 제시하며, 임상적 개선 방향을 제안한 점에서 학문적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영 사장(경영총괄), 배기룡 전무이사(의약연구개발본부장), 정대석 상무이사(인사기획부문장) (왼쪽부터)

광동제약, 경영총괄 사장에 박상영 부사장 승진 발령... 배기룡 본부장 전무이사 승진, 정대석 부문장 상무이사 신규 선임


광동제약은 13일자로 박상영 부사장을 경영총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배기룡 상무이사를 전무이사로, 정대석 인사기획부문장을 상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회사는 이번 인사가 안정적 경영 기반을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주주가치와 대외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적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회사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HR 시스템을 고도화해 조직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가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핵심 전환점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상영 신임 사장은 경영총괄 역할을 맡아 회사 운영 전반을 조율하게 된다. 그는 그동안 CSEO와 커뮤니케이션실장을 맡아 ESG, 법무, 감사, 언론 대응 등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전반을 총괄하며 안전환경 관리 체계를 강화해왔다. 앞으로는 지속가능경영 체계 확립과 경영 안정성 확보에 집중해 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배기룡 전무이사는 의약연구개발본부장을 맡아 R&D 혁신을 가속화하고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 확장을 이끌게 된다. 그동안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희귀질환·유전자치료제 등 혁신 신약을 도입하며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에 기여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정대석 상무이사는 인사기획부문장으로 첫 임원진에 합류했다. 앞으로 인사전략을 총괄하며 조직 역량 강화, 인재 확보, 인적자원 관리 체계의 고도화를 추진하게 된다. 광동제약은 이번 인사를 계기로 조직 체질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한층 강화한다는 목표다.


임원 승진 인사 내용은 다음과 같다.


<광동제약 임원 승진 인사>

△ 사장 박상영(경영총괄)

△ 전무이사 배기룡(의약연구개발본부장)

△ 상무이사 정대석(인사기획부문장)


고려대 의과대학이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의과대학 아델하이트 뵈러 교수 초청 강연 개최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아델하이트 뵈러 교수, 고려대 초청강연 … 가상 라만 조직학과 실시간 유전체 분석 결합해 수술 중 종양 분자적 특성 파악 


고려대 의과대학은 최근 아델하이트 뵈러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 의과대학 교수를 초청해 교모세포종 연구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리서치 넥서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오스트리아 연구협력을 통한 난치성 신경교종 발달 및 진화 과정 모델 설립’을 주제로 공동연구의 기반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뵈러 교수는 디지털 병리학과 AI 기반 분석기술을 접목한 정밀의학 연구로 국제적 주목을 받는 신경병리학자로, 특히 뇌종양 수술 중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가상 라만 조직학과 나노포어 기반 실시간 유전체 분석을 결합한 진단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수술 중 종양의 분자적 특성을 빠르게 파악해 치료 전략을 즉시 세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에서 뵈러 교수는 3차원 신경 내비게이션과 다부위 멀티오믹스 분석을 활용해 교모세포종의 공간적 증식 패턴과 분자 이질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그는 이를 기반으로 교모세포종의 새로운 초기 기원과 진화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정밀 진단과 맞춤형 치료로 확장될 가능성을 설명했다.

고대 의대는 이를 계기로 국제 공동연구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사경하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는 인스브루크 연구팀과의 공동연구가 공간전사체학, 면역미세환경 분석 등을 기반으로 교모세포종의 복잡한 생물학적 특성을 밝히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초청 강연은 한국과 오스트리아 연구자들이 난치성 신경교종 극복을 위한 공동 연구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고대 의대는 신경병리학·영상의학·종양학 등 다양한 분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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