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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스랩, 스위스 인페코(Inpeco)와 공식 대리점 계약 체결 … 시간당 최대 규모 검체 처리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0-28 13: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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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페코社 첨단 진단자동화 시스템, 녹십자의료재단에 亞 최대 규모 구축 … 병리검사 자동화 추진

녹십자홀딩스의 분자진단 솔루션 전문 자회사인 진스랩은 지난 25일 스위스의 세계적인 진단검사실 자동화기업인 인페코(Inpeco S.A.(인페코)와 국내 공식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진스랩은 인페코의 첨단 전자동화 검사 시스템(Total Laboratory Automation, TLA)인 ‘ProTube’, ‘FlexLab’ 솔루션의 국내 공급 및 기술 지원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진스랩은 지난 6월 28일부터 이미 녹십자의료재단에 인페코의 아시아 최대 규모 TLA 시스템을 구축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시간당 가장 많은 검체를 처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트랙 총 길이와 연결된 분석 장비 규모 면에서도 전 세계 상위 10위권에 들어간다. 이로써 국내 진단검사 자동화 수준이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다.

 

우병호 진스랩 대표는 “인페코와의 대리점 파트너십을 공식화하며, 녹십자의료재단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검사실 자동화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고객맞춤형 서비스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국내 검사실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리카르도 트리운포(Riccardo Triunfo) 인페코 CEO는 “한국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의료시장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의 혁신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인페코의 개방형 연결 기술은 임상검사실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며, 진스랩과의 파트너십은 한국 시장에서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병호 진스랩 대표(오른쪽)이 지난 25일 스위스 인페코 리카르도 트리운포 CEO와 양사간 협약을 맺고 있다. 한편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인페코와 ‘병리검사실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병리검사 분야의 자동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국제적 수준의 진단 품질과 효율성을 구현하기 위해 양사가 전략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병리 검사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자동화 솔루션 도입 및 최적화를 추진한다. 특히 슬라이드 제작, 염색, 보관에 이르는 전 과정의 자동화 및 추적성(Traceability) 확보를 목표로 하며,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병리영상 판독 시스템과의 연계도 검토할 예정이다.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병리검사는 조직 검체로 슬라이드를 제작하는 과정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수행되고 있으며, 유럽 일부 기관만이 제한적으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아울러 공동 기술 검토, 설계 및 시운전 단계별 협력을 통해 병리 검사 자동화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병리 슬라이드 제작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병리 진단의 효율성과 재현성을 크게 높이는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곤 녹십자의료재단 원장은 “이번 협약은 병리 분야의 자동화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상징적인 프로젝트”라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동화 기술을 통해 병리 검사 과정의 표준화를 실현하고, 검사자의 업무 효율 및 진단 정확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운포 인페코 대표는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진단검사기관 중 하나로 새로운 기술 도입에 매우 선도적인 기관”이라며 “이번 협력이 병리 검사실 자동화의 새로운 표준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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