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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기 박사, 안과수술용 ‘칼라지온 포셉’ 활용 속눈썹 이식술 정밀도 높여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10-23 12: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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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안검 한 쪽당 25~50모 이식 … 모낭을 눈꺼풀판 전방 3~5mm 깊이로 심어 자연스런 생장 유도
  • 생착률 85~92% … 수술 후 염증 완화 돕는 줄기세포 유래 피부 재생 솔루션 ‘칼레심’ 병행

피부 및 모발 이식 분야 권위자인 민복기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의학박사,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은 의료용 집게 ‘칼라지온 포셉’(Chalazion Forcep)을 활용해 개발한 속눈썹·눈썹 단일모 이식술, 일명 ‘민복기 이식법’(Dr. Min‘s Method) 임상 연구논문이 아시아-태평양 항노화학회 국제 학술지 ’Asia Pacific Anti-Aging‘(IF=1.876)에 게재됐다. 

 

이번 논문은 윗 눈꺼풀(상안검)처럼 피부 이식·재건 시 이식한 조직을 옮기는 부위(수혜부)가 매우 좁아 난도가 높은 수술에서 안과 수술 시 사용하는 의료용 집게 ‘칼라지온 포셉’을 사용해 모발의 방향과 각도, 심도를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상안검 한 쪽당 25~50모 정도를 환자가 희망하는 밀도에 맞춰 이식하고, 모낭을 눈꺼풀판(tarsal plate)의 전방 3~5mm 깊이에 심어 자연스러운 생장 패턴을 구현했다. 시술 후에는 3~4일간 미세한 딱지와 붉은 반점, 경미한 부종이 나타나고 2주 전후로 일시적 탈락기가 이어졌지만, 12주부터 재생이 시작되고 12개월이면 미용적으로 완성돼, 생장률이 무려 85~92%에 달하는 것을 확인됐다고 밝혔다.

 

민 박사는 ‘민복기 이식법’이 속눈썹뿐만아니라 눈썹, 음부 무모증 재건 등 미용적 수술에도 응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논문을 통해 실제 수술 프로토콜과 실증적 임상 사례도 공개했다.

 

민 박사는 초기 염증 반응이 장기 생착률을 좌우하는 만큼, 이식 후 회복 관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기존 약물치료와 물리적 치료에 더해 줄기세포 유래 피부재생 솔루션 PTT-6 시크리톰 기반 ‘칼레심’(CALECIM)을 활용한 재생의학 보조요법을 병행했다. 그 결과 염증 조절, 혈관신생, 모낭 활성화를 통해 회복 속도를 높이고 환자 불편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민복기 대구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원장

민 박사는 “칼라지온 포셉을 사용한 단일모 이식법으로 상안검이라는 가장 좁은 수혜부에서도 자연스러운 생장 패턴을 정밀하게 재현할 수 있게 됐다”며 “시술 난도는 낮추고 결과의 일관성은 높아지게 돼 환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논문을 공동 집필한 저자들은 “이식 후 회복 관리에 시크리톰 기반 칼레심을 적용한 결과 최종 심미성과 생착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안전성과 표준화를 축적하면 환자의 일상 복귀 속도와 만족도가 크게 높인 표준 프로토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민복기 박사는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피부과 전문의로, 대한탈모치료학회 감사, 대한피부과의사회 이사, 대한의사협회 중앙이사, 경북의전원 피부과 외래교수, 대한피부과의사회 법제위원장을 지냈다. 현재 제15대 대구광역시의사회 회장, 대구 올포스킨피부과의원 대표원장이다.

 

그는 ‘두피 모발의 진단과 치료’, ‘피부노화(주름과 탈모)의 치료’ 등 16권의 전문 의학저서와 교과서를 집필했다. 대한피부과학회 최우수논문상, 대한의사협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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