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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이달말까지 ‘세계 고셔병의 날’ 캠페인 … 고셔병 후보 ‘YH35995’ 1상 진행 중
  • 남정일 기자
  • 등록 2025-10-21 09:5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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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앱클론, 차세대 카티 치료제 ‘네스페셀’ 호주 특허 등록 … 9월엔 희귀약, 첨단바이오의약품, 혁신제품신속심사(GIFT) 지정
  • 한국애브비, 이화여대 약대와 산업약사 실무실습교육 MOU … 2022년 첫 협약 이후 재체결
  • 일동제약그룹, 기업역사홍보관 ‘동녘관’ 개관 … 1층 200㎡ 규모, 6개 섹터에 다양한 사료 전시

유한양행 건강정보채널 ‘건강의 벗’에 게시된 ‘세계 고셔병의 날’ 캠페인 참여 메시지

유한양행은 10월 한 달 동안 ‘2025 세계 고셔병의 날(International Gaucher Day, IGD)’ 글로벌 캠페인에 참여해 희귀 대사질환인 고셔병에 대한 인식 제고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고셔병의 날은 국제고셔연합(IGA)이 2014년 제정한 기념일로, 환자와 의료인, 연구자, 산업계가 고셔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증상을 인지하고, 진단 여정을 단축하자(See the Signs, Shorten the Diagnostic Journey)”로, 조기 진단과 치료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진행된다.


유한양행은 건강정보채널 ‘건강의 벗’을 통해 IGD 관련 메시지를 알리고, 임직원 SNS 및 이메일 서명에 캠페인 배너를 삽입하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참여하고 있다. 고셔병은 글루코세레브로시다제 효소 결핍으로 글루코실세라마이드(GL1)가 축적돼 간·비장 비대, 빈혈, 골괴사, 성장지연 등을 유발하는 희귀 유전질환으로, 전 세계 약 2만 명, 국내 100명 미만이 앓고 있다.


유한양행은 고셔병 치료를 위한 저분자 경구용 신약 후보 ‘YH35995’를 개발 중이다. 이 후보물질은 질환 원인인 GL1 생성을 억제하는 글루코실세라마이드 합성효소(GCS) 억제제로, 현재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과 약동학, 약력학을 평가 중이며, 올해 안에 단회용량상승시험(SAD)을 마치고 다회용량상승시험(MAD)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열홍 유한양행 R&D총괄 사장은 “고셔병 환자는 조기 진단과 신속한 치료를 통해 비가역적 장기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진단 사각지대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임직원의 질환 이해도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한양행은 환자 중심의 연구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적 치료제 개발을 통해 고셔병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앱클론 로고

앱클론은 자체 개발 중인 차세대 CAR-T 치료제 ‘네스페셀(AT101)’의 핵심 기술이 호주에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허 등록으로 앱클론은 한국,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캐나다에 이어 글로벌 주요 7개국에서 네스페셀 관련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게 됐다. 유럽에서도 심사가 진행 중이다.


앞서 네스페셀은 지난 9월 식약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첨단바이오의약품 신속처리대상, 글로벌 혁신제품 신속심사(GIFT) 대상 등 3대 지원 프로그램에 모두 지정되며 주목받았다. 이번 호주 특허(출원번호: 2018379502)는 ‘악성 B세포를 특이적으로 인지하는 항체 및 이를 포함하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에 관한 내용으로, 네스페셀의 핵심인 CD19 표적 인간화 항체 h1218 기술을 보호한다.


앱클론의 h1218 항체는 글로벌 CAR-T 치료제에서 흔히 쓰이는 생쥐 유래 FMC63 항체와 달리 독자 개발된 인간화 항체로, 약효 지속성과 항암 효능을 강화했다. 네스페셀은 환자 T세포를 추출해 h1218 항체를 기반으로 암세포만 공격하도록 유전 조작한 뒤 다시 환자에게 주입하는 방식의 환자 맞춤형 혈액암 치료제다.


임상 2상 중간 결과에서 객관적반응률(ORR) 94%, 완전관해율(CR) 68%를 기록해 기존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앱클론은 국가신약개발재단(KDDF)의 지원 아래 2026년 품목허가를 목표로 임상을 진행 중이며, 튀르키예 TCT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고 현지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호주 특허 등록으로 네스페셀의 글로벌 IP 보호 체계를 완성했다”며 “2026년 품목허가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글로벌 CAR-T 시장에서 한국 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화여대-한국애브비 업무협약 재체결 기념사진.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 이화정 이화여대 약학대학장 (왼쪽부터)

한국애브비는 지난 20일 이화여대 약학대학과 산업 약사 양성을 위한 실무실습 교육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2년 첫 체결 이후 재협약으로, 산학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 위한 자리다. 양측은 현장 중심의 연구·개발 및 실무 역량 강화를 통해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할 혁신 인재를 양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실습 교육 프로그램 설계, 실무 멘토링, 제약업계 정보 교류, 실습 인프라 지원 등이다. 한국애브비는 이화여대를 비롯한 국내 주요 약학대 학생들에게 제약 산업의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허가, 마케팅, 의학부 등 다양한 직무를 직접 체험하며 산업 약사로서의 역량을 쌓고 있다.


이화여대 약학대는 제조·품질관리, 규제 및 허가 실무 등 폭넓은 실무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있다. 이화정 약학대학장은 “이번 협약은 학문과 산업 현장의 간극을 줄여 학생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산업계와 학계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는 “한국애브비는 국민 건강 증진과 국내 제약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재협약은 미래 제약 인재들이 산업 현장을 깊이 이해하도록 돕는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산업 약사 양성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그룹 기업역사홍보관 '동녘관' 개관 기념식

일동제약그룹은 창립 84주년을 맞아 기업역사홍보관 ‘동녘관’을 건립하고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동녘관’은 해가 떠오르는 동쪽, 즉 ‘일동(日東)’의 뜻을 반영해 희망과 새로운 도약을 상징한다. 회사 측은 “일동그룹의 역사와 정체성을 집대성해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본사 1층 약 200㎡ 규모로 조성된 역사관은 △히스토리 아크 △리더의 말 △빛의 대화 △매니페스토 △고요 문답 △유물 보고 등 여섯 구역으로 구성됐다. 태양의 궤적을 형상화한 아크형 동선을 따라 일동제약의 성장사를 시대별로 관람할 수 있다.


‘히스토리 아크’에서는 한국 근현대사 속 일동제약의 발전 과정을 영상과 자료로 살펴볼 수 있으며, ‘리더의 말’에는 창업주 윤용구 회장과 역대 리더들의 메시지가 담겼다. ‘빛의 대화’ 공간은 홍보 영상, 광고, R&D 및 ESG 경영 현황을 디지털 키오스크로 소개하고, ‘고요 문답’과 ‘유물 보고’는 방문객 참여형 전시로 구성됐다.


윤웅섭 일동제약 대표는 “우리의 어제와 오늘, 내일이 담긴 동녘관이 임직원에게는 자부심을, 고객에게는 신뢰와 진정성을 전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떠오르는 해처럼 생명과 인간을 향한 빛을 비추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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