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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에 인수된 멧세라, 장기지속형 GLP-1 작용제 ‘MET-097i’ 2상서 유효성‧내약성 입증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5-09-30 15: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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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주차 위약 대비 체중 14.1% 감소 … 위약 대비 설사 부작용 최소화 … 치료에 따른 투여중단율 1% 미만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지난달 22일 최대 73억달러에 인수키로 발표한 멧세라(Metsera, 뉴욕 소재, 나스닥 MTSR)의 장기지속형 GLP-1 수용체 작용제(GLP-1 RA) 후보물질 ‘MET-097i’의 긍정적인 2b상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멧세라는 주1회 또는 월 1회 투여할 수 있는 최초의 초장기 지속형 GLP-1 작용제인 MET-097i의 ‘VESPER-1’ 임상시험의 긍정적인 유효성 관련 톱라인 데이터와 ‘VESPER-3’ 임상의 내약성 중간분석 결과를 29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국 화이자(위), 멧세라 로고 

피험자 무작위 배정, 위약 대조, 이중맹검 방식의 2b상 임상시험인 VESPER-1과 VESPER-3은 제2형 당뇨병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VESPER-1은 239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28주 동안 주 1회 MET-097i 0.4~1.2 mg을 평가했다. 이 임상의 연장시험에서는 일부 피험자들이 투여 횟수를 줄여가며 MET-097i를 투여받고 있다. 

 

VESPER-3에는 268명의 참가자가 등록됐고 28주 동안 여러 월 1회 용량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 중이다. 이 임상에는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해 12주간 투여를 마치고 중간 평가가 이뤄진다. 

 

두 임상시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은 체질량지수(BMI)가 36kg/m² 안팎이어서 통상적인 비만 관련 3상 임상시험 등록자들과 비슷했으며 전체의 3분의 2 정도가 여성이었다.

 

VESPER-1에서 MET-097i는 28주 동안 주 1회 투여 이후 위약 대비 최대 14.1%의 평균 체중 감소 효과를 보였다. 체중 감소는 용량 의존적이었고 개별반응은 최대 26.5%에 달했다.

 

VESPER-1의 연장 연구에서 36주차 주 1회 투여 종료 시점에 수행된 탐색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당한 체중 감소 효과가 지속된 것으로 관찰됐다. 이는 아직 정체기에 도달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두 임상시험에서 MET-097i는 잠재적으로 계열 내 최고 수준의 내약성을 보였다. VESPER-3 임상시험 도중 12주 동안 0.4mg에서 0.8mg, 1.2mg으로 순차적으로 두 차례 용량을 증량(적정, 滴定, titration)한 투여군에서 설사 증후는 최소 수준이었고 위약 대비 오심 발생 위험은 13%, 구토 발생 위험은 11% 높은 것으로 산출됐다.

 

VESPER-1에서 용량 적정(순차적 증량) 없이 투여된 고용량 MET-097i의 내약성 프로파일은 장기간 용량 적정 요법을 사용하는 다른 승인된 약물에서 보고된 것과 유사했다. 장기간 적정 시 (고용량과 저용량 간) 위험성 차이는 오심의 경우 4~23%, 구토의 경우 4~15%, 설사의 경우 0~13%였다.

 

또한 VESPER-1에서 전체 연구 중단율은 2.9%로 낮았고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참가자는 239명 중 2명(1% 미만)에 불과했다. VESPER-3은 현재 진행 중이며 높은 유지율을 보이고 있다.

 

멧세라는 VESPER-1에서 체중 감량에 대한 명확한 용량-반응 결과와 VESPER-3에서 1단계 또는 2단계 용량 적정의 점진적인 내약성 이점을 확인함에 따라 3상 임상시험에서 평가할 용량 적정 및 유지요법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MET-097i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영양자극호르몬(Nutrient-stimulated hormones, NuSH음식 섭취에 의해 자극돼 분비되는 모든 위장관 호르몬, GLP-1, GIP, 글루카곤(GC) 등을 총칭하는 개념) 유사체 가운데 가장 확장성이 높으며 시장 선도 제품 대비 5~10배 낮은 용량과 훨씬 적은 용량 적정 단계(증량하는 양과 단계 수가 적음)로도 동등한 체중 감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멧세라는 이러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MET-097i가 항정 상태(steady state, 변수가 없는 경우)에서 티어제파타이드(Tirzepatide, 제품명 릴리 ‘마운자로’) 15mg과 동등하거나 더 뛰어난 결과를 보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멧세라의 스티브 마르소(Steve Marso) 최고의학책임자는 “이러한 우수한 결과는 MET-097i가 동종 계열 내 최초이자 최고 수준의 초장기 지속형 영양자극호르몬 유사체로서 경쟁력 있는 유효성과 함께 비만 치료 분야를 선도하는 확장성, 내약성, 편의성을 제공할 잠재력을 지녔음을 입증한다”며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MET-097i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것이며 병용요법, 경구제, 전구체약물 프로그램을 위한 기반 펩타이드로서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UNC) 의대 부속 당뇨병연구소의 존 부즈(John B. Buse) 교수는 “임상에서 MET-097i가 나타낸 효능과 내약성은 괄목할 수준”이라며 “월 1회 투여와 간소화된 적정 절차는 NuSH 치료제를 필요로 하는 다수의 환자들에게 폭넓고 지속가능한 설득력 있는 치료 옵션으로 태어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멧세라는 올해 안에 MET-097i의 글로벌 3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MET-097i는 추가적인 임상 2b상 시험에서 장기 유지요법 및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제로도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멧세라는 △MET-097i와 초장기 지속형 아밀린 작용제 MET-233i 병용요법의 1/2a상 △MET-097i와 초장기 지속형 GIP 수용체 작용제 MET-034i 병용요법의 1상 △MET-097 경구 제형인 MET-097o의 1상 △분기별 1회 유지요법을 위한 MET-097i의 전구체인 MET-815의 전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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