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로고

Top
기사 메일전송
박성철 서울부민병원 교육수련장, 스포츠의학회 최우수상 … AI 기반 자세측정 소프트웨어,방사선사진과 비슷한 신뢰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9-30 11:48:32
기사수정
  • 한국알콘 비전케어 사업부 신임 대표에 보이체흐 미할리크선임 … 방효정 전 대표, 유럽 클러스터 총괄로 영전
  • 배재현 고려대 안산병원 교수, 다빈치 단일공 로봇 방광질루 공기주입술 시연 … 8개국 149명 의료진에 노하우 전수
  • 최석재 응급의학과 전문의, ‘몸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들 30’ 출간 … 뇌졸중, 심근경색, 암. 당뇨병 ‘골든타임’ 사수 노하우

박성철 서울부민병원 교육수련실장팀이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제4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박성철 서울부민병원 교육수련실장팀은 지난 20일 서울대병원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열린 대한정형외과 스포츠의학회 제4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자세 측정 소프트웨어의 척추 및 하지자세 평가성능 분석’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하용찬 병원장과 함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EverEx)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AI 기반 자세측정 소프트웨어의 결과를 방사선 촬영(X-ray)과 비교해 임상적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했다. 그동안 척추나 하지 정렬 상태 확인에는 병원 내원과 방사선 노출이 불가피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대체 가능성이 확인됐다.


결과에 따르면 AI 소프트웨어로 분석한 자세 측정값이 X-ray 결과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검사자 간 신뢰도 또한 중등도 이상으로 안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영상검사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박성철 실장은 "자세는 근골격계 건강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이지만 정기적으로 확인하기 어려웠다. 이번 연구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만으로 방사선 노출 없이 손쉽게 자세와 체형을 확인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 소프트웨어가 임상적 신뢰성을 갖춘 체형 평가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향후 정형외과 진료 뿐 아니라 일반인의 자세 관리와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보이체흐 미할리크 신임 비젼케어 사업부 대표 

알콘은 10월 1일부로 한국알콘 비젼케어 사업부 신임 대표로 보이체흐 미할리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효정 전 대표는 유럽 클러스터 비젼케어 대표로 자리를 옮겨 폴란드, 터키, 베네룩스, 노르딕 등 9개 시장을 총괄하게 됐다.


보이체흐 미할리크 신임 대표는 시바 비젼에서 경력을 시작해 15년 이상 안과 분야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쌓아온 인물이다. 그는 알콘 베네룩스 비젼케어 클러스터 대표를 비롯해 폴란드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주요 직책을 맡으며 글로벌 역량을 발휘했다.


알콘은 미할리크 대표가 결과 중심의 전략과 혁신적 사고, 강력한 팀워크를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서 비젼케어 사업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높은 목표, 두려움 없는 도전, 강한 팀워크, 넓은 시야’라는 리더십 철학을 강조해 왔다.


한편, 방효정 대표는 2019년부터 한국알콘 비젼케어를 이끌며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성장을 주도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알콘은 2022년부터 3년 연속 ‘올해의 알콘 지사’로 선정되며 글로벌 본사로부터 인정받았다.


알콘은 콘택트렌즈, 관리용 솔루션, 안구건조 치료제 등 폭넓은 제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아이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워터표면 난시렌즈 포트폴리오를 통해 선명한 시야와 편안한 착용감을 앞세워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프리시전 원 난시 WSL & 이지핏 등 신제품도 출시했다.


배재현 고려대 안산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방광질루 공기주입 라이브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대 안산병원은 최근 국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로봇을 이용한 방광질루 공기주입술’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브 수술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30차 국제학술대회 및 제20차 실무자워크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비뇨의학과 배재현 교수는 지난 26일 단일공(SP)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활용해 방광질루 공기주입술을 실시간으로 집도했다. 미국, 일본, 그리스, 대만, 아프가니스탄 등 8개국 의료진 149명이 경기도 성남시 학회장과 세계 각지에서 중계를 시청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배 교수는 방광질루 공기주입술 분야에서 국내외 권위자로, 다수의 국제 학술지 논문을 발표하며 학문적 성과를 쌓아왔다. 그는 2015년,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라이브 수술을 선보이며 국제 의료진에게 술기와 노하우를 공유해 왔다.


방광질루는 방광과 질 사이에 병적인 구멍이 생기는 질환으로, 배 교수는 절개 없이 방광 내 공기를 주입해 확장시킨 뒤 로봇이나 복강경으로 병변을 치료하는 방식을 꾸준히 적용해 왔다. 특히 단일공 로봇의 도입으로 복강경 수술을 대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으며, 정밀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수술 난이도를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배 교수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확하고 안전한 수술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국내외 의료진과 지식을 나눠 환자들이 더 나은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연구와 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몸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들 30’ 책 표지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으로 꼽히는 뇌졸중, 심근경색, 암, 당뇨와 같은 질환들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듯하지만 사실은 오랜 시간 몸이 보낸 신호를 무심코 지나친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는 책이 출간됐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최석재가 쓴 ‘몸이 보내는 마지막 신호들 30’은 돌연사의 배경에 자리한 생활 습관과 질환, 그리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집약한 실천 지침서다.


저자는 응급실에서 19년간 환자의 생사를 지켜본 경험을 토대로, 위기의 순간을 피하기 위해 미리 알아야 할 신호와 대응법을 상세히 풀어냈다. 책에는 가슴 통증의 원인 구별법, 뇌졸중의 골든타임 대응, 약물 복용 원칙, 습관 교정을 통한 근본적 예방 등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가이드가 담겨 있다. 특히 심근경색의 경우 증상 발생 2시간 이내 치료가 예후를 좌우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빠른 대처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최석재 전문의는 가천대 길병원에서 수련을 받은 뒤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홍보이사와 공보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베지닥터 상임이사이자 봉사단체 행복한 의사 대표로 활동 중이다.


그는 이번 책을 통해 심뇌혈관질환, 만성대사질환, 암 등 치명적 질환의 전조 신호 30가지를 소개하며, "단순한 의학 지식을 넘어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실질적 지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환중 유성선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

유성선병원 혈액종양내과, 혈액암 권위자 윤환중 충남대병원장 영입 … 10월부터 진료


국내 혈액종양내과를 대표하는 윤환중 교수가 1일부터 유성선병원 혈액종양내과 전문의로 새롭게 합류했다. 윤 교수는 충남대병원장을 역임했으며 대한종양내과학회 회장을 지낸 암 진료 권위자로, 환자 중심의 다학제 협진과 난치성 암 치료에서 높은 성과를 보여온 전문가다.


충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윤 교수는 두경부암, 뇌종양, 림프종, 폐암 등 복합적이고 치료가 까다로운 암 분야에서 임상적 경험을 축적해 왔다. 특히 충남대병원장 시절에는 의사과학자 양성과 첨단 의료기술 도입을 선도하며 환자 맞춤형 치료 체계 구축에 기여해 한국 의료발전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윤 교수의 합류로 유성선병원 혈액종양내과는 첨단 암 진료 시스템과 다학제 협진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김의순 병원장은 “윤환중 교수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력은 병원의 암 진료 수준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며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더욱 진보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유성선병원은 암 치료 분야에서 권위 있는 의료진을 확보하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와 협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지형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왼쪽), 고선호 전공의

김지형 서울대병원 교수팀,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최우수구연상 … 흉곽출구증후군 동맥압박 위험지표 제시, 수술결정 지원

 

김지형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팀(고선호 전공의)은 이달 6일 개최된 ‘2025 대한말초신경수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말초신경질환의 보존적 치료와 수술적 기법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이 학회는 매년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가장 우수한 논문 1편에 대해 ‘최우수구연상’을 수여한다.

 

김 교수팀은 ‘흉곽출구증후군 환자의 늑골-쇄골간 거리 분석’ 연구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기반의 새로운 분석법을 통해 환자마다 최적화된 치료법을 제시할 근거를 마련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흉곽출구증후군은 목과 어깨 사이에서 신경 및 혈관이 주변 구조물에 의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이다. 특히 늑골과 쇄골의 간격이 좁아져 쇄골하 동맥을 압박하는 경우, 팔로 통하는 혈류가 감소하거나 혈전이 발생하여 ‘늑골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연구팀은 흉곽출구증후군 환자의 수술 전 컴퓨터단층촬영(CT) 혈관조영술 영상을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하고, 쇄골하 동맥압박이 발생할 수 있는 늑골-쇄골 거리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환자마다 적절한 수술적 개입 시점을 확인하고, 최적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지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흉곽출구증후군 환자에게 늑골 절제술이 필요한 경우를 판단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이라며 “향후 환자마다 최적화된 수술을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손상균 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손상균 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수상


손상균 경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는 지난 9월 11일 부산 BEXCO에서 열린 제9차 국제조혈모세포이식학회(ICBMT 2025)에서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손 교수는 1997년 경북대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개원 이래 이 분야에서 선도적 연구와 임상 진료를 이끌었다. 지금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300여 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말초혈액을 이용한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을 국내에 적극 도입하고 임상적 근거를 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방식은 골수 채취와 달리 공여자에게 전신마취나 수술적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충분한 조혈모세포를 얻을 수 있어, 환자와 공여자 모두에게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인 획기적인 방법으로 평가된다.

1
회원로그인

댓글 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동화약품
한국얀센(존슨앤드존슨)
동국제약
정관장몰
탁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인하대병원
중앙대의료원
아주대병원
애브비
화이자
부광약품
동아ST
신풍제약주식회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