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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영 강남차병원 교수, 일본 국제소화기내시경학회서 한국 대표로 초청 강연 … 내시경 점막하주입제 ‘엔도알컴’ 성과 발표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9-19 10: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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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근예·박용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대회 우수연제상 …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 조혈모세포 증식
  • 김용철∙이오현∙노지웅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 ‘앙코르서울 2025’서 고난도 관상동맥 및 말초동맥 심장중재술을 라이브 시연
  • 이충형 서울봄연합의원장, 11차 한독 일차의료학술상 수상 … 2002년부터 ‘이주민 건강연구회’ 주도 취약계층 지원

조주영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가 일본 국제내시경학회에서 강의하고 있다. 

조주영 차의과학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교수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소화기내시경학회 주최 국제 학술대회 ‘The 1st JGES International’에 초청돼 한국 대표로 강연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 소화기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조 교수는 ‘POEM in Korea’를 주제로 한국의 경구내시경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 발전 과정과 성과, 향후 전망을 발표했다. 특히 Gastrointestinal Endoscopy에 게재된 엔도알컴(Endoalcom) 임상시험 논문을 소개하며 내시경 시술 과정에서의 안정성과 효과 향상 가능성을 공유했다.


조 교수는 “한국 의료진의 높은 기술력과 임상 경험이 아시아 및 세계 소화기 내시경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국 전문가들과 협력해 환자 치료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1999년 국내 최초로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박리술(ESD)을 도입했으며, 2011년에는 식도무이완증 치료에 POEM을 국내 처음 시행한 권위자다. 또한 내시경 교육 비디오를 제작해 전 세계 의사들에게 전수하며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에서 12년 연속 교육 비디오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곽근예·박용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내과 교수 (왼쪽부터)

곽근예·박용 고려대 안암병원 혈액내과 교수 연구팀이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한조혈모세포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5)에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의 최신 치료 패러다임을 공유하는 자리로, 국내외 연구 성과와 국제 협력이 활발히 이뤄졌다. 


연구팀은 ‘Transcriptomic Insights into Mesenchymal Stem Cell-Derived Exosome-Mediated Ex Vivo Expansion of Hematopoietic Stem Cells’ 연구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중간엽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이 조혈모세포의 체외 증식을 촉진하는 기전을 전사체 분석으로 규명한 성과다.


조혈모세포 이식에서는 채집만으로 충분한 세포 수를 확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체외 증식 기술이 필요하지만, 아직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 있다. 연구팀은 골수와 태반 등 다양한 조직에서 유래한 중간엽 줄기세포 엑소좀이 조혈모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촉진하는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유전자 발현 및 조절 패턴을 밝혔다.


곽근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조혈모세포 이식 치료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향후 엑소좀 기반 기술이 임상 적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9월 18일 오후 용인세브란스병원 혈관촬영·인터벤션실에서 진행된 ‘앙코르서울 2025’ 라이브 공개 시연에서 김용철 심장내과 교수(오른쪽)와 이오현 교수가 복잡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행하고 있다. 

연세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진이 세계적 심혈관 중재 시술 학회 ‘앙코르서울 2025’에서 복잡 관상동맥과 말초동맥 중재술을 공개 시연했다. 이번 행사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으며, 전 세계 31개국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성과와 술기를 공유했다.


시연에는 국내 주요 6개 센터와 해외 3개 센터가 참여했으며, 용인세브란스병원은 혈관촬영·인터벤션실에서 두 건의 라이브 시술을 진행했다. 복잡 관상동맥 중재술은 김용철 교수가 집도하고 이오현 교수와 김남균 경북대 교수가 참여했으며, 복잡 말초동맥 중재술은 일본 노자키도쿠슈카이병원 마사히코 후지하라 교수가 집도하고 노지웅·이오현 교수가 함께했다.


관상동맥 시술에서는 먼 요골동맥 접근과 정밀 혈관영상검사를 활용해 난도 높은 병변을 성공적으로 치료했고, 말초동맥 시술에서는 중증 만성협착 환자의 장골동맥에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를 회복시킴으로써 하지 절단 위험을 줄였다.


김용철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 최초의 복잡 관상동맥 라이브 시술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여 뜻깊다”고 밝혔으며, 노지웅 교수는 “국제 무대에서 실제 술기를 공유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오현 교수는 “앞으로도 젊은 의료진과 경험을 나누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충형 서울봄연합의원장

한독과 대한가정의학회가 공동 제정한 제11회 일차의료학술상 수상자로 이충형 서울봄연합의원장이 선정됐다. 이 상은 가정의학과 일차의료 발전에 기여한 의사나 단체에게 매년 수여되며, 올해 시상식은 9월 20일 대한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다.


이충형 원장은 2002년부터 ‘이주민건강연구회’를 이끌며 이주민들의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고,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과 건강증진에 힘써왔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소외계층 보건의료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그는 이주민의 만성질환 현황, 의료기관 이용 실태, 재택의료 등 다양한 주제로 연구를 발표했으며, 건강보험공단 연구과제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아울러 의대생과 간호대생 실습 교육, 필수의료인력 양성 프로그램 참여 등을 통해 차세대 의료인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젊은 의료진들이 일차의료의 가치와 필요성을 체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현재 그는 일차의료연구회 운영위원, 대한의사협회 의무이사 및 재택의료특별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하며,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대응하는 지역사회 기반의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하창우 휴온스메디텍 신임 대표이사

휴온스메디텍, 하창우 신임 대표 선임 … “해외시장 영향력 확대” 다짐

 

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기업 휴온스메디텍은 신임 대표로 하창우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회사는 19일 성남 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하 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하 신임 대표는 1973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전문대학원에서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시지바이오, 휴젤, 동화약품, 박스터, 동아제약 등에서 25년 이상 근무하며 제약 및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영업전략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다. 특히 시지바이오, 휴젤 근무 당시 해외법인을 담당하며 에스테틱 시장 확대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 진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 대표는 “휴온스메디텍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독창적인 경쟁력을 갖춘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라며 “매출 기반을 다변화하고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략적 파트너십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해 급성장하는 에스테틱 의료기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혁신과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휴온스메디텍은 전동식 의약품 주입기기인 ‘더마샤인’ 시리즈 등 다수 제품의 해외 인증을 확보하며 글로벌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더마샤인 프로’와 ‘더마샤인 밸런스’로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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