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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 … Feasibility(대상) 등 5개업체 선정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5-07-14 11:3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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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튜이티브, 다빈치 로봇 국내 도입 20주년 기념 인포그래픽 공개 … 8분15초마다 로봇수술 시행
  • 메디웨일, 국제의료영상처리학회(MICCAI 2025) 9월 대전 학술행사서 3건의 연구초록 발표
  • 셀바스AI, 강동경희대병원에 ‘메디보이스’ 공급 … EMR, ENR부터 의료 AI(음성인식)까지 제품 라인업 확장

서울성모병원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 혁신아이디어 경진대회 수상자들과 참석자들의 모습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이 주관한 ‘MEDICAL DATA & AI CHALLENGE’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이 7월 10일 개최됐다.


이 대회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한 2025년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의료데이터 기반의 AI 기술과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다양한 스타트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했으며, 환자 예후 예측 모델, 진단 보조 알고리즘, 병원 자원 최적화 솔루션 등 실제 임상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 본선에서 발표됐다. 예선을 거쳐 총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Feasibility가 대상을, KONNECT가 최우수상을, K-PRISM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리소리우스와 STROKEAI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되었으며, 향후 컨소시엄과의 공동연구 매칭과 데이터 활용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서울성모병원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의료데이터의 민간 개방과 실질적 기술 개발 기반 마련의 의미를 강조하며, 향후 정밀의료와 헬스케어 AI 중심의 새로운 의료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은 현재 수도권 최대 규모의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컨소시엄 주관기관으로, CDM 기반의 데이터 표준화, EMR·CDW 확장 등을 통해 외부 연구자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병원은 앞으로도 의료데이터 개방과 활용을 중심으로 한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인튜이티브 20주년 기념 인포그래픽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가 자사의 ‘다빈치(da Vinci)’ 로봇수술 시스템의 국내 도입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다빈치는 2005년 국내 첫 허가 및 수술 시행 이후 현재까지 37만 건 이상의 수술에 활용되며, 평균 8분 15초마다 한 건꼴로 진행될 정도로 국내 의료현장에서 자리잡았다.


인튜이티브는 다빈치 S, Si, Xi, X, SP를 잇따라 국내에 도입했으며, 지난해에는 차세대 5세대 시스템인 다빈치5를 한국에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다빈치5는 포스 피드백, 고화질 비전 시스템, AI 기반 수술 분석 기능 등을 갖춰 수술 정밀도와 안전성을 강화했다. 특히 단일 절개를 통한 다빈치 SP 수술 건수는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많아, 국내 의료진의 숙련도와 로봇수술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로봇수술의 임상적 효과도 뚜렷하게 입증됐다. 전 세계 390만 건 이상의 암 수술 메타분석 결과, 다빈치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수술은 기존 개복 수술보다 수혈률 75%, 합병증 44%, 사망률 46%를 줄이는 등 최소침습수술의 장점을 분명히 보여줬다.


인튜이티브는 서울시와 수술혁신센터 설립 MOU 체결, 로봇인공지능과학관 시스템 기증 등 국내 의료기술 발전과 대중적 이해 증진을 위한 사회공헌도 함께 실천하고 있다.


최용범 인튜이티브 대표는 “국내 의료진의 술기는 세계적 수준에 이르렀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이 최소 침습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웨일 로고

메디웨일이 세계 최고 권위의 의료영상처리 학회인 MICCAI 2025에서 머신러닝 대회를 직접 주최하고, 3건의 연구 초록을 발표하며 국제 무대에서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 중 두 편은 임상의가 주저자인 연구만 발표할 수 있는 CLINCCAI 프로그램에 채택되며, 연구의 임상적 실용성과 의미를 인정받았다.


메디웨일은 다기관 망막 데이터를 기반으로 ‘MUCARD’ 챌린지를 열어, 다양한 카메라로 촬영된 망막 이미지 간 품질 편차를 극복하고 일관된 성능을 보이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목표로 연구자들과 협업에 나선다. 이를 통해 망막 인공지능의 범용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임상 적용 가능성을 실험하게 된다.


발표 초록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환자의 나이와 성별 등 메타데이터를 반영한 개인 맞춤형 분석 모델 ‘PRETI’로, 기존 모델 대비 정밀도를 높인 접근이다. 두 번째는 현재 병원에서 사용 중인 ‘닥터눈 CVD’ 솔루션의 예측 근거를 SHAP 기법으로 설명한 연구로, 인공지능 판단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한다. 세 번째는 영상 향상 기법이 이미지 분석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선명한 이미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의료 AI의 실효성을 뒷받침했다.


메디웨일은 세계 최초로 간단한 눈 검사를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을 상용화한 기업으로, 현재 미국 FDA 드 노보(De Novo) 승인도 추진 중이다.


최태근 대표는 “기술적 정확도뿐 아니라 의료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쓰일 수 있는 AI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셀바스AI가 강동경희대병원 영상의학과에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바스 메디보이스(SELVAS MediVoice)’를 공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영상 판독과 동시에 음성으로 판독 소견을 실시간 기록하는 환경을 구현해 의료 현장의 자동화 흐름을 선도하는 첫 단계로 평가받고 있다.


메디보이스는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와 연동돼 영상의학 전문의가 발화한 의료 전문용어를 STT(Speech-to-Text) 기술로 실시간 전환해 자동으로 구조화된 판독 기록을 생성하는 솔루션이다. 이에 따라 의료진은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고도 판독 내용을 빠르게 입력할 수 있어, 판독 효율성과 정확도 모두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바스AI는 메디보이스를 시작으로 EMR, ENR 등 병원 전 영역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진료 환경 맞춤형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진료 몰입도 향상과 병원 운영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의료 AI 에이전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향후 협진 일정 관리, 요청서 자동 생성, 보험 청구, 퇴원 안내 등 병원 내 업무 전반에 실시간으로 대응 가능한 지능형 AI 에이전트의 핵심 기술로 음성 기반 자동화를 확장할 계획이다.


윤재선 셀바스AI 음성인식사업 대표는 “메디보이스는 단순 음성 기록을 넘어, 병원 내 다양한 업무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의료 AI 에이전트의 핵심 구성요소로 진화 중”이라며 “스마트 진료환경을 위한 기술 로드맵을 지속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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