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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HER2표적 NSCLC 경구 항암제 존거티닙, ORR 71% 제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4-29 04:52:21
  • 수정 2025-04-30 12:5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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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이미온 LUNG-1 임상 1b상, 중추신경계 전이환자에서도 긍정적 반응

FDA 승인검토가 진행되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최초 경구용 HER2 표적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존거티닙((zongertinib, BI 1810631)이 HER2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대상 임상에서 높은 반응률을 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회사는 28일(현지시간)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서 통해 Beamion LUNG-1(NCT04886804) 1b상의 상세한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고,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결과를 함께 게재했다. 


임상결과에 따르면 존거티닙은 이전 치료 경험을 갖고 있는 환자 75명으로 71%의 객관적 반응률(ORR)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완전반응(CR)을 달성한 환자는 7%, 나머지 환자는 부분반응(PR)을 보였으며, 질병조절률(DCR)은 96%에 달했다. 반응지속기간 중앙값(DoR)은 14.1개월,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12.4개월로 오랜 반응기간과 임상적 유의성을 입증했다.

 

뇌전이가 있고 평가가 가능 환자 27명 중 41%는 종양반응을 보였고, 81%는 질병조절에 성공해 중추신경계 전이환자에서도 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체적으로 중대한 이상반응 발생률은 낮았고, 3등급 이상 약물관련 이상반응은 17% 수준이었다.


사전 백금기반 화학요법과 HER2 타깃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모두 투약받은 환자군 31명에서는 ORR 48%, DCR 97%를 기록했다. 또한 티로신키나제 도메인(TKD) 영역외 리드간 결합부위나 막관통 부위 등에 HER2 변이를 가진 소수 환자군 20명에서도 ORR 30%, DCR 65%를 보이며 존거티닙의 폭넓은 적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임상시험의 총괄 책임자인 존 헤이맥(John Heymach) 박사는 "HER2 변이 폐암 환자 70% 이상에서 종양반응이 나타났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존거티닙이 최초의 경구용 HER2 표적 치료제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베링거인겔하임 종양학 부문 글로벌 총괄 이치아르 카나마사스(Itziar Canamasas)는 "존거티닙은 HER2 변이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치료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며 "환자 중심 접근을 통해 미충족 수요 영역에서 혁신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앞서 FDA는 존거티닙에 대한 승인신청을 지난 2월 우선심사 경로로 수락, 승인결정예정일을 올해 3분기로 설정한바 있다. ORR를 기반으로 한 가속승인 검토이며 회사는 정식승인 전환을 위한 확증임상이자 1차 치료요법으로 전진배치 가능성을 살피는  글로벌 3상(Beamion LUNG-2, NCT06151574)을 진행중이다. 대조군인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과 비교, 무진행생존 이점을 1차 평가지표를 평가하고 있다.


한편 HER2 표적 경구용 티소신키나제로 FDA 승인도전을 했던 최초의 제품은 한미약품이 기술 수출을 했던 포지오티닙(Poziotinib)이 있다. 글로벌 판권을 확보한 스펙트럼(Spectrum) 파마슈티컬가 22년 FDA 승인에 도전했으나 FDA로 붙터 완결된응답서신(CRL)받아 승인거부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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