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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병증치료제 캄지오스 FDA 복약 가이드라인 완화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4-18 10: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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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장초음파 검사주기 6개월로 연장...CYP저해제 병용금기도 약물상호작용으로 대체

BMS의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Camzyos, 성분명 마바캄텐 mavacamten)의  FDA 투약지침이 대폭 완화됐다.


BMS는 17일 증상성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치료제 캄지오스에 대한 장기 안전성 및 리얼월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심장초음파 모니터링주기가 투약 시작 12주 이후부터 매 12주(3개월)마다 1회에서 6개월 마다 1회로 연장됐으며 일부 CYP저해제 병용금기도 약물상호작용으로 대체됐다고 밝혔다.


개정된 투약방법에 따르면 치료 12주 후부터 매 12주 단위 심초음파 검사주기를 6개월 1회로 연장했다. 적용대상은 좌심실박출률(LVEF)이 55% 이상이며 발살바법 좌심실 유출로압력차(Valsalva LVOT gradient)가 30mmHg 미만, 또는 30mmHg 이상이지만 용량 상향 조정이 없는 경우다.


또한 금기사항이었던 중등도 CYP2C19 억제제 및 강력한 CYP3A4 억제제 등 일부 항우울제와 위산억제제와의 병용 금기 조건이 완화돼, 약물상호작용으로 조정됐다. 회사는 이번 투약가이드라인 완화로 의료진은 더 폭넓은 환자군에 처방할 수 있게 됐으며 모니터링 과정 완화로 의료자원의 부담을 낮출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BMS의 심혈관·면역학부문 부사장인 알 레바(Al Reba)는 “이번 라벨 변경은 캄지오스의 안정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미 있는 변화”라며 “미국에서 이미 1만5천명 이상이 처방받은 만큼, 복약 과정을 단순화하고 진료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심근병 환자의 치료 여정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캠지오스는 현재 유럽심장학회(ESC), 미국심장학회·심장협회(AHA/ACC) 등 주요 학회의 가이드라인에도 포함돼 있으며, 폐쇄성 비후심근병증 치료에서 일차 약제 실패 시 권고되는 치료 옵션으로 자리잡고 있다.


단, 캠지오스는 여전히 심박출저하로 인한 심부전 발생 위험을 내포하고 있어, 미국 내에서는 위험평가 및 완화전략(REMS)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처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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