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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킨사 항암제 탑20 안착...아스트라제네카 5품목 최다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4-07 05:59:25
  • 수정 2025-04-07 09:5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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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잘렉스 2위, 타그리소 4위 등 순위변화....20억$ 이상 매출 26품목

빅파마 틈바구니에서 베이진의 혈액암 치료를 위한 BTKi 브루킨사가 항암제 매출 20위에 안착했다. 빅파마의 전유물 같던 항암제 시장에서 큰 변화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를 필두로 25%에 해당하는 5품목을 보유하며 종양학 부문의 약진을 이어갔다. 


헬스오가 7일 제약사의 실적발표를 기반으로 글로벌제약사 항암제 24년 매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매출 100억 달러를 넘는 메가블럭버스터 항암제는 키트루다, 다잘렉스, 옵디보 등으로 지난해 대비 한 품목 더 증가했다. 매출 순위는 높은 성장률을 보인 다발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가 2위로 올라서고 PD-1 옵디보가 3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타그리소가 빅3와 거리를 두고 두단계 올라서며 4위까지 올라섰다. 23년 성장율이 6.5%로 주춤했으나 지난해 13.5%로 증가했다. 지난해 8월 FDA 승인받은 유한양행의 렉자자와 존슨앤드존슨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과 경쟁이 본격화됨에 따른 매출 변화는 감지되기 전이다.


임브루비카는 동종 BTKi 경쟁자인 칼퀀스와 브루킨사의 약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브루킨사의 경우 매출이 두배 넘게 늘며 지난해 블럭버스터 등극에 이어 탑20까지 올라섰다. 최근 5년사이 빅파마를 제외 항암제 매출 상위권에 진출한 유일한 사례다. 


아스텔라스의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는 안드로겐 수용체 억제제 매출의 정점을 계속 찍으며 선전했다. 3월 결산법인으로 매출 전망치는 62억 5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표의 수치는 지난해 12개월 매출이다. 


제네릭과의 경쟁으로 지난해 매출이 30%이상 급격하게 감소했던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의 매출 감소폭은 크게 완화됐다.


릴리의 CDK4/6 억제 기전 버제니오는 적응증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13위에서 8위까지 뛰어 올랐다. 노바티스와 인사이트의 골수섬유화증 치료제 자카비/자카피의 경우 항암이외 적응증 매출이 있으나 구분되지는 않는다. 지난해와 같은 순위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임핀지의 성장율이 두자리수 임에도 불구 자사의 타그리소, 엔허투, PARP억제제 린파자, 칼퀀스가 워낙 높은 성장율을 기록해 상대적으로 낮아보일 정도다. 23년 엔허투의 매출이 두배이상 성장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면 지난해에는 고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화이자의 입랜스는 동일 CDK4/6 억제 기전의 릴리의 버제니오와 노바티스의 키스칼리의 선전에 영향을 받아 매출이 줄었다.  


로슈의 티센트릭과 퍼제타의 경우 달러 환산시 매출을 감소했으나 스위스프랑기준으로는 각각 0%, 1%로 소폭이나마 개선됐다. 환율변화가 크다보니 발생하는 현상이다.


20위 품목에 이어 만성 림푸구성 백혈병 등 혈액암 치료제인 애브비의 벤클렉스타가 25억 8300만 달러(12.9%)로 21위, BMS의 여보이가 25억 3000만 달러(13.0%)로 22위 순이다.


이어 로슈의 캐싸일라, 암젠의 엑스지바, 에자이의 렌비마, 노바티스의 라핀라(해외 Tafinlar)+매큐셀((해외 Mekinist) 등이 2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품목수로는 26품목으로 23년 대비 한품목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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