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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노디스크, 이번엔 경구비만약 후보 판권 확보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3-31 05: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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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렉시콘과 비인크레틴 경구옵션 'LX9851' 관련 10억 달러 규모계약

이미지출처: 노보노디스크의 제이콥 스텐 피터센(Jacob Sten Petersen)부사장 SNS노보노디스크가 일주일사이 2건의 비만치료제 후보물질 판권을 환보하며 파이프라인 강화에 나섰다.


렉시콘 파마슈티컬스(Lexicon Pharmaceuticals)는 28일 자사의 비인레틴 계열 새기전 경 비만치료제 후보 ‘LX9851’에 대해 노보노디스크와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다라 노보노디스크는 LX9851에 대한 전 세계 개발·제조·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된다. 렉시콘은 계약 체결 후 최대 7천5백만달러의 선불금을 받고 단기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10억달러 규모의 단계별 마일스톤과 순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수령할 수 있게 된다.


LX9851은 렉시콘이 자체 발굴한 경구용 저분자 후보물질로, 아실-CoA 합성효소(Acyl-CoA Synthetase 5, ACSL5)라는 대사 조절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비인크레틴 계열 신약이다. 해당 효소는 체내 지방 축적 및 에너지 균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억제를 통해 식욕 억제 및 체중 감소 효과를 유도하는 기전이다.


ACSL5는 간단히 체내 지방산을 에너지로 태우거나 지장조직에 저장하도록 유도하는데 LX9851 기능을 떨어뜨려 지방축적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전임상 연구에서 포만감 유지 호르몬을 촉진, 식용감소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렉시콘 측은 "LX9851은 인크레틴(GLP-1 계열) 기반 약물이 아닌 전혀 다른 기전의 비만 치료 후보로, 식욕 조절과 체중 조절 모두에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년 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발표된 전임상실험 결과에 따르면, LX9851은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 단독군 대비 병용투여 시 체중, 식이량, 지방량 감소에서 유의미한 추가 효과를 보였다. 또한 세마글루타이드 투약 중단 이후 체중 재증가를 억제하고 지방간 개선 효과도 관찰됐다.


LX9851은 아직 임상 단계에는 진입하지 않은 상태로, 렉시콘이 현재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위한 전임상 자료를 마무리 중이다. 이후 노보노디스크가 IND 제출부터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전담하게 된다.


노보노디스크의 제이콥 스텐 피터센(Jacob Sten Petersen) 당뇨·비만·MASH 치료부문 부사장은 “노보노디스크는 다양한 대사질환 환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새로운 기전을 탐색하고 있다”며 “LX9851은 전혀 다른 생물학적 경로를 타깃하는 후보로, 기존 GLP-1 치료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노보노디스크는 24일  중국 연방제약(聯邦制藥/The United Laboratories)의 자회사 유나이티드 바이오테크놀로지(United Biotechnology)로부터 일명 트리플 G로 불리우는 GLP-1·GIP·글루카곤 수용체 삼중작용제인 UBT251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한 바 있다. 일주일사이 2 품목의 비만치료제 후보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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