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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디, 항서제약의 Lp(a) 억제제 글로벌 판권 확보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3-26 04: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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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S-5346 독점 라이선스 계약…선불금 2억달러, 최대 17억7000만달러 마일스톤

엠에스디는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과 경구용 지단백(Lipoprotein(a) LP(a)) 억제제 후보 HRS-5346에 대한 전세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엠에스디는 HRS-5346의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개발, 제조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헝루이는 선불금으로 2억달러를 수령하고, 향후 개발·허가·판매 실적에 따라 최대 17억7000만달러의 단계별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항서제약은 HLB의 리보세라닙 관련 병용요법제인 PD-1 캄렐리주맙 개발사로 국내에 잘 알려진 제약사다.


HRS-5346은 현재 중국에서 2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소분자 경구제이며, 간에서 생성되는 Lp(a)의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Lp(a)는 LDL 콜레스테롤과 유사하게 혈관벽에 침착돼 죽상동맥경화를 유발하며,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독립적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머크 연구소장 딘 리(Dean Y. Li) 박사는 “전 세계 성인 5명 중 1명에서 Lp(a) 수치가 높고, 이는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인자”라며 “HRS-5346은 당사 심혈관·대사계열 파이프라인을 보완할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헝루이제약의 전략총괄 부사장 프랭크 장(Frank Jiang) 박사는 “심혈관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엠에스디와의 협업은 HRS-5346의 글로벌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죽상동맥경화 위험 감소를 위한 치료옵션 확대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P(a)는 간에서 생성돼 혈중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 단백질을 운반하는 리포단백질의 하나으로, 높은 Lp(a) 수치는 유전적 요인에 따라 결정되며 약 14억명이 고수치 상태로 추산된다. 현재까지 이를 직접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치료제는 승인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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