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3월 20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5)’에서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의료진과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의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며, 이를 통해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 활용도를 높이고 시장 진입을 촉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는 국내 의료기관 내 실습 환경을 구축해 의료진이 국산 의료기기를 직접 경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현재 아주대학교병원과 연세의료원이 병원형 센터로, 성남산업진흥원과 인천테크노파크가 광역형 센터로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119개 제품을 지원하고 4,900명의 의료인을 대상으로 454개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통해 794개 이상의 의료기관에 국산 의료기기가 도입됐다.
홍보관에서는 의료진이 직접 국산 의료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소개된다. 또한 국산 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의 프로그램과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현장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는 ‘KHIDI 컨설팅 데이’를 3월 20일부터 21일까지 운영한다. 이 행사에서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외 인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보험 등재 관련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사전 모집된 30건의 상담이 현장에서 진행되며, 해결되지 않은 사항은 지속적인 추가 지원이 이루어진다.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단장은 “현재 4개 기관에서 운영 중인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가 의료기기 기업들의 시장 진입과 활용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2기 병원형 센터를 포함해 더 많은 기업들이 지원을 받아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MES 2025에서 운영되는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홍보관은 사전 및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으며, 기업 상담 및 컨설팅 데이 참여는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바이오 유망 창업기업 대상 금년도 전문 자기관 연계형 투자유치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4월 7일까지 바이오헬스분야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전문 투자기관 연계형 투자유치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우수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및 업력 10년 미만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투자기관의 맞춤형 투자 프로그램을 지원해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보산진은 2021년부터 이 사업을 진행해 4년 동안 총 98개사에 약 1059억원의 투자유치를 유도했다.
이번 모집을 통해 보산진은 전문기관과 매칭을 진행할 30~36개팀을 꾸려 투자유치를 돕는 컨설팅, 투자자 상담, 기술등급평가, 기술설명회 등 맞춤형 투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보산진은 창업기업에 맞춤형 투자 프로그램을 지원할 전문기관으로 스케일업파트너스, 에이온인베스트먼트, 시너지아이비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제이앤피메디파트너스, 페인터즈앤벤처스 등 6개사를 선정한 바 있다.
이철행 보산진 보건산업육성단장은 “바이오헬스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은 기술 기반 창업기업의 성장이며,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