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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램시마' 국산 블록버스터 첫 탄생 환영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2-28 09: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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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트리온의 램시마 연 매출 1조 2천억 돌파…국산 의약품 새 역사 써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연 매출 1조 2천억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등극했다. 이에 한국제약바이이오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사상 처음으로 1조원 이상 판매를 달성한 사례를 환영하고 글로벌 시장에 국산의약품의 입지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27일 램시마의 국산 의약품 1호 글로벌 블록버스터 등극을 환영하며 셀트리온과 관계자들의 노고에 축하를 보냈다. 협회는 이를 "국내 제약산업의 역사적 이정표"라고 평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의약품의 경쟁력을 입증한 값진 성과라고 강조했다.


램시마는 세계 최초의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2013년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후 2016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도 허가를 받았다. 특히 유럽 시장에서는 출시 4년 만에 오리지널 의약품의 시장 점유율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진출한 지 22년 만에 이뤄진 성과다. 앞서 LG화학의 항생제 팩티브(Factive, 성분명 제미플록사신(Gemifloxacin))이 2003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으며 본격적으로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이 시작된 바 있다.


램시마는 현재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하며 판매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강점을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과 효능을 앞세워 유럽과 미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해 나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번 블록버스터 탄생은 하나의 기업 성과를 넘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전체의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산업계가 다짐한 대로 2027년까지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앞으로 대한민국의 연구개발(R&D) 혁신과 오픈 이노베이션의 확산, 민관 협력 강화,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램시마의 성공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의약품의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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