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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 오가노보의 염증성 장질환 치료 FAR 프로그램 인수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2-26 0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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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기임상 개발단계 새기전의 FXR 작용제 'FXR314' 확보

릴리가 오가노보(Organovo)의 FXR 프로그램을 인수하며 차세대 염증성장질환(IBD)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강화한다.


오가노보는 25일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FXR314'를 포함한 FXR 프로그램 전체를 엘리 릴리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거래로 릴리는 FXR 프로그램의 글로벌 상업화 권리와 지식재산권을 확보하게 됐다.


FXR 프로그램은 파르네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FXR) 표적  치료제 개발 프로그램이다. FXR은 간과 장에서 발현되는 핵 수용체로, 담즙산 대사, 지질 및 당 대사, 염증 반응 조절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염증성장질환(IBD)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에서 FXR 경로의 활성화를 통해 장내 염증을 줄이고 장벽 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FXR314는 오가노보의 독자적인 3차원(3D) 구조의 인간 조직 모델을 활용해 개발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을 통해 FXR314가 릴리의 뛰어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임상 2상과 추가 개발 단계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키스 머피(Keith Murphy) 오가노보 회장은 "(동물실험이 아닌) 3D 인간 조직 모델을 통한 염증성장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릴리와 협력, FXR314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오가노보는 공개되지 않은 계약금을 지불받고, 추후 FXR314가 규제승인 및 상업적 성과를 달성할 경우 단계별 마일스톤 지급을 추가로 받게 된다.


한편 릴리는 신약라인으로 23년 FDA 승인을 받은 IL-23의 p19 서브유닛에 선택적으로 결합해 IL-23 경로를 억제하는 기전의 염증성장질환 치료제 옴보(Omvoh, 미리키주맙 Mirikizumab)를 보유하고 있다. 궤양성 대장염에 이어 올해 1월 크론병 적응증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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