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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이중항체의 부활...암성복수치료 '카투막소맙' 유럽 승인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5-02-21 06:42:46
  • 수정 2025-02-21 0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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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디스바이오텍 승인...파마노비아 판매 담당

암환자의 복수 치료를 위한 이중항체 카투막소맙(Katumaxomab, 상품명 코르주니 Korjuny)이 유럽승인을 받았다.


독일 소재 림디스바이오텍(LINDIS Biotech)과 영국의 파마노비아(Pharmanovia)는 13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로부터 상피세포 접착 분자(EpCAM) 양성이고 추가적인 전신적 항암 치료에 적합하지 않은 암성복수(Malignant Ascites) 치료제로 카투막소맙이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카투막소맙은 암성 복수에 대해 유럽에서 유일하게 승인받은 치료제다.


암성 복수는 위암, 난소암, 췌장암, 대장암 등 복막에 전이된 진행성 암 환자에게 발생하며, 체액이 복강 내에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며 침습적인 치료법 이외 암성복수를 적응증으로 승인된 치료제는 없다.


카투막소맙은 최초의 이중항체로 독일 트리온 파마(Trion Pharma)가 개발해 2009년 유럽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당시 상품명은 레모밥(Removab). 2014년 부진한 매출실적과 생산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출시가 중단되고 2017년 자발적으로 승인철회됐다.2009년 출시된 최초 이중항체 레모맙. 

이후 림디스바이오텍이 라이센스 권리를 인수, 이번에 코르주니(Korjuny)를 상품명으로 재출시됐다. 최초와 유일한 암성 복수치료제라는 타이틀은 유효하며 FDA 승인을 받지는 않았다.


림디스바이오텍은 이번 시판허가를 통해 파마노비아에 유럽 내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고, 파마노비아는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카투막소맙은 T세포 관여 이중항체로 EpCAM과 CD3에 동시에 결합해 암세포와 T세포를 연결, T세포가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하는 기전으로 최초의 이중항체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에 재출시되게 됐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의약품위원회(CHMP)는 지난해 10월 승인권고했으나 통상 67일 이내 승인발표를 하는데 반해 4개월이 지난 시점에 승인됐다. 늦춰진 이유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내용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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