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2종 (뉴라미스 딥, 볼륨 리도카인)
메디톡스가 히알루론산(HA) 필러 ‘뉴라미스’ 2종에 대해 세르비아 식약처(ALIMS)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세르비아는 경제 성장과 소셜미디어 확산으로 피부 미용 및 항노화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K-뷰티 열풍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메디톡스는 이번 허가를 계기로 EU CE 인증을 획득한 ‘뉴라미스 딥 리도카인’과 ‘뉴라미스 볼륨 리도카인’을 앞세워 세르비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우크라이나 의료기기 규제당국(UCMCP)으로부터 3공장을 ‘뉴라미스’의 제조소로 승인받았으며, 조지아, 몰도바 등 동유럽 국가로의 확장도 추진 중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뉴라미스’가 세르비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할 것”이라며 “신규 시장 개척에도 주력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딥슨바이오 로고
김재호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교수가 대한뇌신경조절치료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경두개 초음파 자극을 통한 뇌척수액 유동 향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교수는 딥슨바이오의 뇌질환 치료용 초음파 자극기 ‘뉴클레어(NEUCLARE)’를 이용한 탐색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뇌척수액 순환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정상압수두증은 치료 가능한 치매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증상으로 보행장애, 인지기능 저하, 요실금 등이 있다. 현재 주요 치료법은 션트 수술이지만, 수술적 부담과 부작용 문제가 있어 비침습적 치료법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 교수의 연구는 총 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3회 초음파 자극 후 보행기능 평가에서 ‘Time Up and Go(TUG)’ 검사 시간이 23.3% 단축되고, ‘10미터 보행검사(10m gait)’ 결과 보행 시간이 21.0% 감소하는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김 교수는 “초음파 자극을 통한 뇌척수액 순환 개선이 정상압수두증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추가 연구를 통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동혁 딥슨바이오 대표는 “뇌척수액 유동 향상을 통한 뇌 노폐물 배출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며 “정상압수두증과 알츠하이머 치매에 대한 확증임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하트세이프 작동 모습
세종병원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심전도 원격 진단 프로그램 ‘하트세이프’와 스마트워치 조합이 심부전 치료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1~13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2025 기술과 심부전 치료 컨퍼런스(THT)’에서 인천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과 세종병원 디지털헬스케어연구소 이학승 과장이 초청 교수로 참석해, ‘하트세이프와 스마트워치를 활용한 심부전 재입원 조기 예측 및 예방 모델’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하트세이프는 2023년 세종병원이 메디컬에이아이와 공동 개발한 AI 프로그램으로, 좌심실수축기능장애(LVSD), 좌심실이완기능장애(LVDD), 심근경색(MI) 여부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진단하는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워치를 통해 측정된 심전도를 즉시 의료진이 확인할 수 있어, 무증상 환자나 응급 심부전 환자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수백 명의 심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테스트에서 조기 진단 및 치료를 통해 환자 관리의 효율성이 입증되었다.
세종병원은 향후 하트세이프와 스마트워치 조합을 모든 심부전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메디컬에이아이와의 협력을 지속해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용자들이 혈당을 비롯한 다양한 생활 데이터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헬스투싱크(Health2Sync)의 '슈가지니(SugarGenie)' 앱
헬스투싱크가 한국에서 자사의 디지털 질환 관리 앱 ‘슈가지니(SugarGenie)’를 출시한 이후 의료기관에서 빠르게 도입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헬스투싱크는 사노피와 협력해 병의원을 대상으로 통합 당뇨병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기준 100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이를 활용해 당뇨병, 고혈압, 비만 환자 관리에 나서고 있다.
문선준 강북삼성병원 교수는 “헬스투싱크 솔루션을 통해 환자의 데이터를 쉽게 모니터링하고 개별적인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어 당뇨병 관리에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슈가지니’ 앱은 애보트, 사노피, 오므론, 로슈 등 다양한 의료기기의 데이터를 자동 동기화해 제공하며, 연속 혈당 측정기(CGM), 혈압 측정기, 인슐린 투여 기록 장치 등과 연계돼 환자의 생활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헬스투싱크는 또한 이지스헬스케어와 협력해 국내 6,000곳 이상의 의원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 연동을 추진하며,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에드 덩 헬스투싱크 CEO는 “한국에서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기쁘다”며 “혁신적인 디지털 치료제를 통해 환자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닥터다이어리-비엠코퍼레이션 업무협약 체결 기념사진
닥터다이어리와 비엠코퍼레이션이 피트니스 및 건강관리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데이터 기반 피트니스 및 건강관리 솔루션 개발, 운동 및 건강 데이터 활용 연구, 헬스케어 플랫폼 확장, 공동 마케팅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닥터다이어리는 기존의 혈당 관리 및 건강 솔루션을 발전시켜 피트니스 데이터를 혈당 및 건강 데이터와 연계해 맞춤형 운동 및 식단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웰니스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비엠코퍼레이션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운동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피트니스 및 건강관리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