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인수와 종양학 부문의 성장으로 암젠의 매출은 전년동기(282억 달러) 대비 19% 성장한 334억 달러(한화 약 48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4일 발표했다.
호라이즌의 인수합병으로 새롭게 암젠의 블럭버스터 품목인 된 품목은 갑상성 안병증 치료제 테페자(Tepezza 18억 5,100만 달러), 통풍치료제 크리스텍사크리스텍사(Krystexxa 11억 8,500만 달러) 등으로 전체적으로 약 41억 달러(약 6조원)의 매출 증대 효과를 보였다.
기존 제품군중에서는 종양학 부문에서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블린사이토(Blincyto)가 12억 1,600만 달러(+41%), 다발성골수종치료제 키프로리스가 15억 300만 달러(+7%),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루마크라스(Lumakras)가 3억 5,000만 달러(+25%) 골전이 예방치료제 엑스지바(Xgeva)가 22억 2,500만 달러(+5%) 등이 성장했으며 신약으로는 소세포폐암 치료제 임델트라(Imdelltra) 1억 1,5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 고지혈증 치료제 레파타(Repatha) 22억 2,200만 달러(+36%)의 고속성장을 이어갔으며 골다공증치료제인 프롤리아와 이베니티는 각각 43억 7,400만 달러(+8%), 15억 6,300만 달러(+35%)을 기록했다.
한편 암젠은 비만치료제 개발 관련 월 1회 투여하는 GLP-1 작용제/GIPR 길항제인 '마리타이드(MariTide, AMG 133)에 대한 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가운데 1상 개발이 진입하는 후보약물 'AMG 513'의 임상 보류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경구용 비만치료제 후보 AMG 786의 개발 중단에 이어 비만치료제 개발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관련해 회사는 AMG 513의 FDA의 임상보류 조치와 관련 재개를 위한 방안을 논의중이며, 약물의 자체 문제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매출예상치는 343억~357억 달러로 3~7%의 성장률을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