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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 2b상 1차 목표미달...가능성은 제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2-20 06:2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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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시네주맙 레보도파 병용군서 더 나은 임상적 유효성 제공

로슈는 프라시네주맙(Prasinezumab)이 파킨슨병 초기 환자에게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유의미한 효과를 보이며 추가 연구의 필요성이 제시했다. 


로슈는 19일 파킨슨병 초기 단계의 환자 58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PADOVA 2b상 임상 결과를 공개하며 임상적 유효성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는데 는 실패했다. 1차 평가변수는 운동장애학회 통합 파킨슨병 평가척도(MDS-UPDRS) Part III(운동부문) 점수가 OFF 상태(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5점 이상 증가하는 시점으로 정의된 운동능력의 악화시점까지 소요된 시간(time to confirmed motor progression)으로 HR 값은 0.84(95% CI 0.691.01)로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는 못했다(p=0.0657).


그러나 환자의 75%에 해당하는 레보도파를 병용한 하위군에서는 HR 0.79(95% CI 0.630.99)를 기록하며 더욱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또한 주요 1차 평가 지표를 충족하지 못했지만, 다수의 2차 및 탐색적 지표에서 긍정적 경향을 보였다. 이는 프라시네주맙이 초기 단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킬 가능성을 제시하며,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외 프라시네주맙의 안전성은 지속적으로 확인됐다.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기존에 보고된 이상 반응과 비교해 안정적인 프로파일을 유지했다.


로슈의 글로벌 제품 개발 총괄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박사는 “이번 연구는 프라시네주맙의 가능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파킨슨병 환자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치료 옵션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진행된 PASADENA 2상과 PADOVA 2b상 연장 연구를 지속하는 한편 보건당국과 협력, 다음 단계의 개발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프라시네주맙(Prasinezumab)은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해 개발된 α-시뉴클레인(α-synuclein,  α -syn)이라는 단백질을 표적으로 한 단클론항체다.  파킨슨병 환자의 경우 α -syn이 비정상적으로 응집, 축적되는데 이를 제거하는 기전을 통해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출 수있도록 고안됐다.


2013년 프로테나(Prothena)와 독점 판권 계약을 통해 개발이 진행되어 오고 있는 후보물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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