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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쎈트릭, 키트루다에 도전 무산...TNBC 보조요법 3상 실패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12-16 07:24:46
  • 수정 2024-12-16 07: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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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슈, 삼중음성유방암 수술전후 보조요법 3상 OS 이점 없어

삼중음성유방암(TNBC) 면역치료제 시대를 열었던 로슈의 티센트릭(Tecentriq, 아테졸리주맙)이 수술전후 보조요법 적응증 확대를 꾀하는 3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해 내는데 실패했다.


이에따라 수술전후 고위험 조기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로서 수술 전 보조요법(neoadjuvant)으로 항암화학요법과 병용 요법과 수술 후 보조요법(adjuvant)으로 단독요법에 대해 적응증을 먼저 확보한 키트루다(Keytruda, 펨브롤리주맙)의 독점적 구도는 한동안 이어지게 됐다. 키트루다는 21년 7월 동일적응증에 대해 FDA 승인을 받았다.


미국 NSABP(National Surgical Adjuvant Breast and Bowel Project 미 국립 유방암․대장암 임상연구협회)가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10~13일)을 통해 발표한 3상(NCT03281954) 결과에 따르면 티쎈티릭을 수술전 화학요법과 병용 투약하고 수술후 티쎈트릭을 단독요법으로 투약한 환자군은 수술전 위약+화학요법군 대비 무진행생존과 전체생존에서 이점을 제시하지 못했다. 


추적관찰기간 중앙값 46.9개월에서 무진행생존비율은 티쎈트릭군이 85.2%였고 위약/화학 요법의 경우 81.9%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HR, 0.8; 95% CI, 0.62-1.03; P = .08). 단 양성 림프절 상태인 환자에서 티쎈트릭이 더 나은 치료효과를 제시하는 선호경향을 보였다. 또한 수술후 4년차 전체생존율은 각각 90.2%,89.5%로 통계적인 유의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그러나 림프절 양성에서의 이점과 병리학적 완전 반응(pCR) 63%(위약 57%) 등을 고려할때 티쎈트릭 투약의 이점을 보이는 하위집단에 대한 식별하기위한 바이오마커를 찾기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연구진을 평가했다.


한편 티쎈트릭은 19년 테센트릭과 아브락산 병용 요법에 PD-L1 양성(1%이상), 전이성 삼중 음성 유방암에 대해 F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이후 키트루다가 20년 PD-L1 발현 양성(CPS≥10)이며,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 재발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를 적응증으로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 요법으로, 이후 21년 수술전후보조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TNBC영역에서 첫 개척자인 티쎈트릭은 PD-L1발현 부문에 약간의 이점을 제시함에도 불구  키트루다 대비 부족한 수술전후보조요법 적응증에 대해 도전하는 상황이다. 3상 결과를 비춰볼때 좀더 좁은 범위의 적응증 승인 가능성을 타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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