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SD는 11월 위암 인식의 달을 맞아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소화기암 치료 성과를 조명하고 치료 접근성 확대를 논의하는 ‘자이언트 유니버스(GIant Universe)’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위암을 비롯한 담도암, 식도암, 대장암 등 소화기암 치료에서 키트루다가 가진 임상적 가치를 되새기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1월은 글로벌 환자 커뮤니티인 ‘노스토멕포캔서(No Stomach For Cancer)’가 위암 인식 향상과 예방, 환자 지원을 위해 지정한 위암 인식의 달이다. 한국 MSD는 이러한 취지에 맞춰, 소화기암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키트루다의 성과를 알리고 더 많은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국 팀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에서도 함께 한 이번 행사에서 임직원들은 소화기암종별 우주 행성을 탐사하는 콘셉트의 온오프라인 전시물을 통해 소화기암 정복을 위해 지금까지 키트루다가 걸어 온 여정을 살펴보고, 각 소화기암 정거장에서 퀴즈 미션을 달성하며 질환 및 치료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키트루다는 현재까지 소화기암 영역에서 6개 암종, 7개 적응증(2024년 11월 기준)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키트루다 관련 17개 적응증에 건강 보험 급여를 신청한 바 있으며, 이 중 소화기암에서 ▲ 전이성 HER2 양성 및 ▲ HER2 음성 위암 ▲ 전이성 식도암 ▲ 고빈도-현미부수체 불안정성 또는 불일치 복구 결함(MSI-H/dMMR)이 있는 대장암 등 4가지 적응증이 포함돼 있다.
해당적응증은 2021년 대장암, 2022년 식도암 허가 이후 올 초 국내 전이성 HER2 양성 및 음성 위암 모두에서 허가된 첫 번째 면역항암제가 됐다. 승인신청건에는 제외됐으나 추가적으로 전이성 담도암 1차 치료에서도 8사이클 이후 젬시타빈 병용요법과 유지요법 선택이 가능한 면역항암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자이언트 유니버스’ 행사는 키트루다의 소화기암 적응증을 우주 행성 탐사 콘셉트로 표현하며, 임직원들이 암종별 치료 여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각 암종을 상징하는 행성에서 퀴즈 미션을 달성하며 질환 및 치료의 발전 과정에 대해 학습했다. 이는 키트루다가 소화기암 치료에 미친 영향을 교육하고 직원들로 하여금 환자 중심의 비전을 공유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 MSD 항암제사업부 이민희 전무는 “지난 2016년 폐암 적응증 승인 이후 키트루다는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으로 소화기암 치료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며 “MSD는 암 정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며, 더 많은 환자들이 키트루다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