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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통과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11-08 09: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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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라클사이언스, ‘NS101’ 알츠하이머병 전임상 유효성 및 1상 안전성 결과 발표
  • 큐라클-맵틱스, ‘바이오유럽’서 Tie2 항체 ‘MT-101’∙이중항체 ‘MT-103’ 소개

듀켐바이오 로고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 듀켐바이오가 8일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듀켐바이오는 기업공개 공모 절차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듀켐바이오는 코스닥 이전 상장을 통해 자금조달을 통한 설비투자 확대와 주식 유동성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공모자금을 치매 진단제 생산시설 투자 및 방사성의약품 CDMO 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듀켐바이오는 2002년에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전문기업으로, 최대주주는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54.3%)이다. 2014년 코넥스에 상장했으며, 뇌질환 및 암 진단과 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제조,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듀켐바이오는 품질관리기준(GMP)을 갖춘 6개를 포함한 총 12개의 제조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치매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진단제와 암 진단제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회사의 실적은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2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38.7% 증가한 5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듀켐바이오는 2013년 식약처 생산 실적 기준으로 국내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제 시장에서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듀켐바이오는 오는 12월 국내 출시 예정인 글로벌 치매 신약 ‘레켐비’(개발사: 에자이, 바이오젠)의 출시와 관련해 실적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레켐비의 출시로 치매 치료에 앞서 사전 조기진단을 위한 PET/CT 촬영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듀켐바이오의 치매 진단제 공급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듀켐바이오는 최근 방사성의약품 R&D 전문기업 ‘라디오디앤에스랩스’를 100% 인수했다. 이를 통해 진단용 및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시장으로의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한, 방사성의약품 CDMO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공급 부족 문제 해결을 목표로, 내년부터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CDMO 생산설비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듀켐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상장 예비심사 통과로 이전 상장을 통한 코스닥 방사성의약품 기업 진입의 첫 걸음을 옮길 수 있게 됐다”며 “코스닥 이전 상장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글로벌 방사성의약품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라클사이언스 로고

뉴라클사이언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17차 알츠하이머 임상학회(CTAD)에서 자사의 항체 신약 후보물질 NS101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NS101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시냅스병증 관련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신약으로,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에서 시냅스 형성을 촉진하고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아밀로이드 및 타우 병증 생쥐 모델에서 NS101 투여 시, 신경 세포의 시냅스 수와 전기생리학적 기능이 개선됐음을 증명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NS101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서 가능성이 있음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데이터로 평가된다.


임상 1a상에서는 NS101의 안전성, 약동학적 특성, 면역원성에 대한 데이터도 발표됐다. 해당 임상 시험은 캐나다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NS101 투여군에서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고, 중추신경계에 적절히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S101은 중추신경계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FAM19A5 단백질을 타깃으로, 시냅스 감소를 억제하고 정상적인 시냅스 수를 유지하는 새로운 치료제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이 신약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국내 및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큐라클(위) X 맵틱스(아래) 로고

큐라클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열린 유럽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컨퍼런스 '바이오 유럽(BIO-Europe) 2024'에 참가해 다수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사업개발을 위한 후속 논의를 이어갔다.


큐라클은 항체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파트너인 맵틱스와 함께 이번 행사에 참석해, 8개의 파이프라인을 공동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큐라클과 맵틱스는 MT-101과 MT-103에 대해 관심을 보인 13개 글로벌 제약사와의 미팅을 통해 최근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했다. MT-101은 급성 신손상 및 만성 신부전 치료를 위한 Tie2 활성화 항체로, MT-103은 Tie2 활성화 항체와 VEGF 항체를 결합한 이중항체로 각각 개발되고 있다.


두 파이프라인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질환을 대상으로 해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니며, 파트너사들로부터 긍정적인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큐라클은 앞으로도 사업개발 논의를 지속하며, MT-101의 개발 가속화를 위한 기술이전 전략을 구상 중이다.


큐라클은 또한 항체 신약 발굴 플랫폼 '이글스(EAGLES)'를 통해 활발히 항체 파이프라인을 발굴하고 있으며, 공동연구실을 통해 연구개발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다.

 

큐라클 관계자는 "MT-101은 개발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조기 기술이전을 통해 파트너사가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큐라클과 맵틱스는 다중항체 개발에 집중하거나 기술이전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MT-101 연구를 추가로 진척시킬지에 대해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양사는 '이글스' 플랫폼을 통해 활성도가 높은 항체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으며, 공동연구실과 연구소 간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어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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