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래의학연구재단과 서울대병원 세포치료실용화센터, 연구중심병원 바이오치료유닛은 11월 22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Open Innovation for Advanced Biomedical Science’를 주제로 ‘제8회 미래의학국제포럼’을 개최한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세포치료실용화센터와 협력해 산-학-연-병-벤처를 연계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의 장을 제공하고자 한다. 참가자들은 최신 바이오 및 의학 연구 동향에 대한 발표와 논의를 통해 새로운 협업 기회를 창출할 예정이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2016년 김효수 서울대병원 교수가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비영리법인으로, 미래의학 분야의 혁신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오픈이노베이션 촉진을 위해 다양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특허(제10-2228853호, 제10-2354270호, Universal Tech Organizer, UTO)로 보호받고 있으며, 2022년에는 창업기획자로서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됐다. 이를 통해 유망 기술을 조기에 발굴하고, 사업화 지원을 위한 다양한 보육 및 투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줄기세포 생물학, 첨단기기와 약물의 융복합, 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AI 활용 미래의학 융합기술 등을 주요 연구 분야로 삼고 있다. 매년 ‘미래의학춘계포럼’과 ‘미래의학국제포럼’을 두 차례 개최하며, ‘FMI’s Bio-Health Innovation Competition & Congress’와 같은 중요한 행사를 통해 혁신적인 기업과 기술을 발굴하고 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외과는 최근 로봇수술 4,000례를 달성하고, 11월 12일 오전 3층 암센터 외래 앞에서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서울성모병원은 로봇수술을 다양한 암 수술에 적용하며, 임상현장에서 점점 더 많이 활용되는 추세에 맞춰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 특히, 외과는 로봇수술에 필요한 임상권한에서 전체의 51%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4,000례에 이르는 로봇수술 통계에서 서울성모병원은 간담췌외과 33%, 갑상선외과 28%, 대장항문외과 25%, 위장관외과 14% 등 고난도 수술을 고르게 수행했다. 수술 유형별로는 갑상선 절제술 1,099건, 담낭절제술 896건, 대장직장암수술 839건, 위암수술 527건, 췌장절제술 410건이 가장 많이 시행됐다.
송교영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외과,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등 다양한 임상과가 균형을 이루며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며 “외과의사들의 많은 노력이 병원 전체의 로봇수술 역량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2021년 하반기 SP 시스템 도입 이후, 외과 SP 수술 건수가 크게 증가하며 성과를 보였다.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맞춤형 수술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최고의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12일 병원 내 환자 이송의 안전성, 신속성,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환자이송 애플리케이션(App)’을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과 연동돼, 환자 이송 과정의 동선과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간호사와 이송 기사 간의 실시간 소통 및 협업이 가능해지며, 업무 효율성도 크게 향상된다.
간호사가 EMR을 통해 환자 이송을 요청하면, 이송 기사는 해당 정보를 앱에서 확인하고, 환자 상태와 이송 거리를 분석해 최적의 이송 경로를 선택한다. 이후 환자 팔찌 바코드를 통해 최종 인증을 거쳐 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한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응급 등 긴박하게 돌아가는 병원 업무에서 자칫 오류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환자이송 앱은 협업 부서간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게 해 이 같은 오류를 원천 차단한다”며 “보다 안전하고 최적의 의료체계를 갖추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병원이 최근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로부터 '비만대사수술 기관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는 비만대사수술의 질을 향상시키고, 급증하는 비만 인구와 그로 인한 대사 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비만대사수술위원회의 엄격한 자료검수와 현장실사를 거쳐, 수술 건수, 의료진의 전문성, 수술 장비 및 환자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인증 후에도 정기적인 검토와 평가를 통해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민병원은 국내 당뇨 및 대사 질환 수술 의료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민병원은 순수한 당뇨수술센터를 국내 최초로 구현하고, 1,200례 이상의 수술 경험을 보유한 가운데, 한국형 당뇨에 맞춘 맞춤형 수술법을 개발해 환자의 체중, 당뇨 기간, 췌장 기능 상태에 맞는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FAST TRACK 시스템을 운영해 빠른 검사와 수술을 지원하고, 주말 및 공휴일에도 즉각적인 수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김종민 민병원 대표원장은 “이번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의 비만대사수술 기관 인증은 민병원이 비만대사수술의 전문성과 안전한 관리 체계를 완비했음”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비만 및 대사 질환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와 의료 수준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