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국내 건강보험 급여(10월 1일)가 적용된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치료제 아일리아주 8mg(Eylea 8mg)에 대해 논의하는 ‘2024 POWER-PIONEER 심포지엄’을 성료했다.
심포지엄은 기존 2mg보다 4배 높은 용량으로 국내 허가된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치료제로 유일하게 최대 20주가지 투여간격의 연장이 가능한 아일리아 8mg(Eylea 8mg)을 주제로 국내 안과 전문의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아일리아 8mg의 임상 연구 결과와 실질적인 사용 사례를 중심으로 치료 효과와 임상적 유용성을 논의했다. 특히 PULSAR와 PHOTON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일리아 8mg의 장기적 효능과 안전성을 조명하며, 기존 아일리아 2mg 대비 더 긴 투여 간격을 유지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망막 질환 환자들에게 더 긴 투여 간격을 제공함으로써, 치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박규형 교수와 누네안과병원 이원기 원장이 좌장을 맡은 첫날 세션에서는 아일리아 8mg이 신생혈관성(습성) 연령 관련 황반변성(nAMD)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PULSAR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아일리아 8mg 12주 투여군은 기저 시력 대비 96주차에 평균 5.6글자의 시력 개선을 기록했으며, 16주 투여군에서도 비슷한 수준인 5.5글자의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특히 10명 중 8명은 치료 간격을 16주 이상 유지할 수 있었고, 일부 환자는 최대 24주까지 간격이 연장됐다.
둘째 날 세션에서는 강동경희대병원 문상웅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박영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환자를 대상으로 한 PHOTON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아일리아 8mg 투여군에서 중심 망막 두께(CRT)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으며, 3회 로딩 투여 후에도 기존 2mg 대비 망막액 재발률이 낮았다.
김안과병원 김재휘 교수는 “아일리아 8mg은 2mg 대비 4배 높은 몰 농도로 약물이 더 오래 안구 내에서 작용하며,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이는 데 큰 기여를 한다”며, “안전성 면에서도 아일리아 2mg과 유사한 수준의 프로파일을 보여 장기 사용에 대한 우려도 적다”고 설명했다.
서울아산병원 이준엽 교수는 PULSAR 및 PHOTON 연구의 하위 그룹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아일리아 8mg이 환자의 특성에 관계없이 연장된 투여 간격과 우수한 치료 효과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망막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서도 아일리아 8mg은 시력 개선과 망막액 감소 효과를 장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바이엘 코리아 서상옥 안과질환 치료제 포트폴리오 리드는 “아일리아 8mg이 보험 급여 적용 후 더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