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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상업화 주력...R&D 비용 11억 달러 절감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9-13 07:53:56
  • 수정 2024-09-13 0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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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트 팬데믹 고려 전략적 전환... 2027년까지 10품목 승인 목표

모더나는 12일 연례 연구개발(R&D) 데이 행사를 통해 2027년까지 10품목 규제 승인을 목표로 한 전략적 우선순위를 재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순위에서 배제된 5품목의 개발을 중단, 2027년까지 연간 연구개발 비용을 약 11억 달러 절감할 계획이다. 당초 연간 평균 48억 달러로 예상되었던 R&D 비용을 2027년까지 연 36~38억 달러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것이다. 당장 2025년 연구개발 비용은 42~45억 달러, 2026~2028년 기간 동안 115억 달러로 예상했다.


중단되는 연구개발은 대부분 초기 단계 임상들로, mRNA-1345(유아용 RSV 백신 후보)와 mRNA-5671(KRAS 항원 특이적 암 백신), mRNA-2752(OX40L, IL-23, IL-36γ 3중 조합 항암제) 등 모두 5가지 후보 제품군이다.


대신 상업화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는 후기 임상에 집중, 2027년까지 10개 제품 승인을 목표로 제시했다.


우선 차세대 COVID-19 백신과 독감 및 COVID-19 혼합 백신을 2024년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감 백신의 경우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단일 독감 백신이 기존 고용량 백신과 비교해 더 높은 항체 반응을 보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독감 및 COVID-19 백신의 혼합 제형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유아용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18~59세 사이 고위험 성인을 대상으로 한 RSV 백신의 긍정적 3상 결과를 기반으로 모더나는 2024년 미국 승인을 위해 생물학적 제제 허가 보충 신청(sBLA)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비호흡기 백신으로 노로바이러스 백신이 3상 임상에 진입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제시되었으며, 사이토메갈로바이러스(CMV), 프로피온산혈증, 메틸말론산혈증, 흑색종 등 암, 희귀 질환, 퍼스트-인-클래스 백신을 포함한 5개 비호흡기 질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앞서 살핀 호흡기 바이러스 백신 5품목은 2026년까지 출시할 예정으로, 총 10가지 백신개발에 집중, 사업화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모더나는 2028년까지 운영 기준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8년에는 6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2026년 계획 대비 2년 연장된 목표 달성 계획이다. 다만 인력에 대한 구조조정 등은 고려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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