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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심장 수술 대가,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별세
  • 오민택 기자
  • 등록 2024-08-21 14:33:46
  • 수정 2024-08-22 09: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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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형 서울성모병원 교수 ‘정밀의료 시대가 온다’ 출간
  • 김성재 경상대병원 교수,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 학술상 최우수상 수상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교수

임청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가 향년 57세로 별세했다. 사인은 심근경색으로 알려졌으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동료 흉부외과 의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장례는 흉부외과학회 학회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빈소는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로 오는 23일 발인이다.

   

지난 1992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임 교수는 심장 판막 수술과 로봇 심장 수술 대가로 소아심장 수술로 수많은 어린이를 살려왔다. 오랜 기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각지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한국 초청 무료 수술, 해외 원정 무료 수술 등 다양한 의료 봉사 활동도 이어왔다.

   

병원과 동료 의사들은 고인을 애도했다. 정의석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교수는 “학회 이사장으로서 흉부외과를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갑자기 우리 곁을 떠나셔서 슬프다”고 했다. 정 교수는 “주석중 교수를 비롯해 최근 몇 년 동안 액티브하게 일하다가 갑자기 돌아가신 흉부외과 의사들이 벌써 세 분이나 된다”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흉부외과학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임 교수는 심장 판막 수술 분야로 일가를 이뤘으며 지난 2008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병원 연수 이후 국내 로봇 수술 분야 1세대 명의로 많은 환자를 치료하고 심장 수술 발전을 견인했다”며 “학회 이사장 당선 후 전공의 교육과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해 노력해 왔고 필수의료 분야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폭넓은 교류로 정책을 제시하고 흉부외과 난제를 극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흉부외과학회는 “평소 특유의 친화력과 따뜻함, 추진력으로 환자를 치료하고 학회 이사장직을 수행하며 학회를 이끌어 오던 고인의 갑작스러운 부음 소식에 회원들은 깊은 추모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강진형 교수가 출간한 '정밀의료 시대가 온다' 책 표지

강진형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종양내과 교수가 최근 「정밀의료 시대가 온다」을 출간했다. 이 책에서는 정밀의료가 우리의 삶에 미칠 영향을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정밀의료의 혜택 △암 치료의 변화 △제약산업의 혁신 △AI의 활용 △정밀의료의 미래 가능성 등 12가지 주제를 통해 정밀의료의 다양한 측면을 조망한다. 또한, 암 치료를 비롯해 △당뇨 △고혈압 △천식 △심부전 △희귀질환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정밀의료의 적용 가능성을 설명한다.

   

이 책은 정밀의료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이 개념이 현대 의료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설명하며, 정밀의료가 직면한 윤리적, 사회적 문제들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한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제안과 논의도 포함돼 있으며, 최신 연구 결과와 기술적 진보를 반영해 독자들에게 현재와 미래의 정밀의료 상황을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성재 경상대병원 안과 교수

김성재 경상국립대병원 안과 교수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4년 한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KSCRS)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스테로이드 유발 합병성 백내장에서 CSPG5의 역할’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 유발 백내장 환자에서 수술 중 획득한 수정체 전낭을 분석, CSPG5 발현의 증가를 확인하고, 세포 실험 등으로 전사인자를 조절하면 CSPG5의 발현을 낮춰 백내장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기전을 새롭게 제시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스테로이드 사용으로 유발된 백내장은 일반적으로 초기에 시력 저하가 생기고, 낮에 시력이 더 떨어지는 ‘주맹’ 현상이 생긴다”며 “이번 연구가 각종 질환으로 스테로이드를 처방받는 환자의 백내장 발생을 예방하는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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