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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누비아 79% 약가인하...메디케어 10품목 협상약가 공개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8-19 07:08:16
  • 수정 2024-08-19 07: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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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6년부터 적용 연간 8조원 절감 예상...표시가 기준 발표 피해 적을 듯

미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따라 약가협상을 진행한 10품목의 약가인하 금액을 15일 공개했다. 


메디케어 메디케이스 서비스센터(CMS)와 제조업체사이에 협의끝에 최종 협상된 약가가의 인하율은 평균 62% 수준이다. 엠에스디의 자누비아가 79%로 가장 높은 약가인하율을 보였다. 총  3차례에 걸친 협상 회의를 통해 가격을 조정을 진행했으며 최종 확정된 약가로 26년부터 적용된다.출처: CMS / 편집 헬스오


2023년에 약가 인하가 적용됐다면 약 60억 달러(한화 약 8조 원)의 순비용 절감 효과를 보였을 것으로 예상되며, 2026년부터 도입될 경우 좀 더 큰 재정 절감 효과를 보일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평균 62%의 높은 인하율은 표시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공개되지 않은 리베이트와 할인률을 고려하면 실질적인 약가 인하율은 22%로, 우려할 수준으로 크지 않다.


처방 의약품 지출액이 큰 독일, 캐나다, 일본의 약가와 비교했을 때 CMS의 인하된 각 품목별 연간 약가는 여전히 2~3배 높은 수준(임브루비카, 포시가 제외)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다만 총 재정 절감 예상액 60억 달러 이상 추정은 의회 예산국이 추정한 재정 절감 추산액 37억 달러(약 5조 원)보다 높다.


실제 16년 이상 독점 품목의 경우 최대 인하율은 60%인 반면, 이에 해당하는 엠에스디의 자누비아와 엔브렐(Enbrel) 등은 각각 79%와 67%로 더 높게 발표됐다. 이는 실제 약가가 아닌 표시가를 기준으로 한 인하율이 발표됐기 때문이다.


다만 CMS는 협상 가격에 대한 근거를 2025년 3월 1일까지 공개할 예정으로, 제별품 리베이트 할인 규모 등을 파악할 수 없어 그 이전까지 공개된 자료만으로는 해당 인하 폭 등에 대한 분석이 제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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