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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듀시엔형 근이영양증 유전자치료제 개발중단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7-31 06:16:53
  • 수정 2024-08-13 16: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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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2억 4000만 달러 무형자산 손실 회계 처리

화이자가 개발 중이던 듀시엔형 근이영양증(DMD) 유전자치료제에 대해 올해 상반기 회계상 무형자산 손실 처리를 통해 공식적으로 개발 중단을 발표했다. 


화이자는 30일 2분기 실적 보고를 통해 듀시엔형 근이영양증(Duchenne Muscular Dystrophy, DMD) 치료를 위한 유전자 치료제 후보 포다디스트로젠 모바파르보벡(fordadistrogene movaparvovec)을 포함, 2억 4천만 달러를 무형자산 손상차손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6월 4~7세 사이의 보행 가능한 DMD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CIFFREO 3상에서 주요 평가 지표를 달성하지 못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23세 사이의 DMD 환자 대상으로 진행 중이던 DAYLIGHT 2상은 2건의 사망 사고 등 치명적인 심각한 부작용으로 인해 투여가 일시 중단됐다고 보고한 바 있다.


무형자산의 손실 처리와 함께 DMD 유전자치료제 관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샌포드 시설에서 150명에 대한 구조조정을 할 계획이다. 이 시설은 DMD 이외 혈우병 A, B형 유전자치료제 핵심시설로  현재 약 65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3%가 해고될 예정이다.


포다디스트로젠 모바파르보벡은 화이자가 2016년 뱀부 테라퓨틱스(Bamboo Therapeutics)를 6억 4천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확보한 후보 약물이었으며, 샌포드 시설도 함께 합병, 그 규모가 확장되어 왔다.


이에 따라 상용화된 DMD 치료를 위한 유전자치료제로는 로슈와 사렙타의 엘레비디스(ELEVIDYS, delandistrogene moxeparvovec)와의 경쟁 구도 형성 가능성이 제거됐다.


한편 화이자는 2분기 매출이 1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하며 코로나19 관련 매출의 부정적 영향을 극복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매출 전망을 595~625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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