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의 밀키트 제조 및 유통전문기업 푸드어셈블이 본격적인 오프라인 유통망 강화에 나선다. (주)푸드어셈블은 이마트와 공동 개발한 가성비 높은 밀키트 2종이 전국 이마트 매장에 공식 입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하는 밀키트 2종은 △차돌된장찌개&제육볶음 △묵은지김치찌개&바싹불고기 제품이다. 푸드어셈블은 지속되는 경기 침체와 고물가 시대를 맞아 가성비와 신선도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다.
두 밀키트 제품은 찌개와 고기 반찬을 동시에 맛볼 수 있도록 2 in 1 콘셉트로 기획됐다. 차돌 된장찌개 2인분과 제육볶음 1인분, 묵은지 김치찌개 2인분과 바싹불고기 1인분으로 각각 구성했다.
두 제품은 소비자 기호에 맞게 조리할 수 있도록 채소를 최대한 원물 그대로 담았다. 가공 과정에서 절감된 비용 등을 반영해 외식 물가 대비 70%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밀키트 2종은 출시일인 12일부터 전국의 이마트와 이마트 에브리데이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푸드어셈블 관계자는 “밀키트 시장은 1~2인 가구 증가와 편리성 등 영향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금번 이마트 입점을 통해 소비자들이 가성비와 품질을 갖춘 밀키트 제품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 협의회 창립총회와 발족식을 12일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족식에는 국내외 미래식품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 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배양육을 포함한 바이오 미래식품을 중심으로 전후방 기업 간 협력하고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바이오협회 산하로 발족됐다.
배양육, 대체식품 등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은 세포배양기술 등 혁신적인 바이오기술을 적용하여 대체소재 공급을 위한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탐색하고 미래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분야이다.
협의회에는 배양육 개발기업과 식품대기업 등 총 33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배양육 개발사: 심플플래닛, 씨위드, 다나그린, 셀쿠아, 스페이스에프, 에브리씽벗, 티센바이오팜 등 7개社
△식품기업: 대상, CJ제일제당, 샘표식품, HY(구 한국야쿠르트), 신세계푸드 등 5개社
△화학기업: 한화솔루션, 롯데정밀화학 등 2개社
△효모 및 대체단백질 개발기업: 바이오크래프트, 유니언하우스 등 2개社
△배양배지·세포주·성장인자 개발기업: 엑셀세라퓨틱스, 비욘드셀, 바이오앱,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듀셀바이오테라퓨틱스, 그로펙바이오, 네오크레마, 라트바이오, 셀라피바이오, 스카이바이오사이언스, 에이엔폴리, 엠케이바이오텍, 이스텍바이오, 카이바이오 등 14개社
△제조공정 개발기업: 마이크로디지탈,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한국애질런트 테크놀로지스 등 3개社
12일 오전에 개최된 창립총회에서는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협의회 운영규정(안)을 심의하고, 회장, 운영위원 등 초대 임원을 선임했다. 초대 회장에는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가 선임됐으며, 이후 정일두 회장이 정식 의장을 맡아 협의회의 주요 추진사업을 논의했다.
운영위원장에는 구옥재 한화솔루션 상무가, 운영위원으로는 이용기 대상 상무, 신용욱 CJ제일제당 상무, 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이사, 금준호 씨위드 대표이사,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임정배 한국바이오협회 이사장은 “민·관이 서로에게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함으로써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의 선순환적 가치를 함께 확장시켜 나갈 수 있도록 협의회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 협의회 발족을 축하하며, 앞으로 한국바이오협회도 우리 바이오 미래식품 산업 협의회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은 정일두 심플플래닛 대표는 “지속가능한 미래식품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통해 인류의 식량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며, 각 회원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