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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승인 혁신신약 유럽각국 평균 급여율 43%...비암 희귀약은 32% 불과
  • 주경준 기자
  • 등록 2024-06-14 07:11:39
  • 수정 2024-06-14 07: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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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제약산업협회 조사결과, 36개국별 가용성·접근성 격차도 커

EU에서 승인 받은 혁신신약의 유럽 각국의 가용성 즉 급여비율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평균 4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항암희귀약을 제외한 희귀의약품의 경우 3품목 중 1품목도 급여를 받지 못했다.   


유럽제약산업협회(EFPIA)는 12일 아이큐비아에 의뢰 진행한 환자 치료 접근성 지표(Patients WAIT Indicator)에 따르면 최근 4년간(19~22년) 유럽승인을 받은 혁신신약 167 품목의 유럽각국 가용성 즉 급여(약가책정 및 상환)비율은 평균 43%로 분석됐다.


조사는 EU 27개국과 스위스, 영국 등 비EU국가 9개국 등 모두 36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환자 치료 접근성 지표 2024 보고서는 유럽에서 혁신적인 의약품의 가용성을 추적하는 오랜 전통을 가진 포괄적인 데이터 세트로 이번에 20주년을 맞아 좀 더 폭넓은 분석이 진행됐다.


즉 유럽승인을 받은 혁신신약 167 품목의 유럽각국의 급여품목을 평균으나누면 72품목만 급여가 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출처: 환자 치료 접근성 지표 국가별 가용성(급여) 품목수 현황


우선 가용성 즉 혁식신약의 평균 급여비율을 지난해 45% 대비 43%로 2% 낮아졌으며 급여까지의 평균시간은 531일로 전년대비 14일 증가했다. 즉 유럽 승인 후 급여까지 1년 반정도 소요됐다.


급여까지 소요되는 531일 중 제약사가 각국에 급여신청을 위한 준비하는 시간은 이중 29%, 급여신청 후 각국 검토시간은 71%였다. 


항암제의 경우 급여비율은 52%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희귀의약품의 급여비율은 35%였으며 이는 지난해 39%대비 4% 낮아졌다. 희귀항암제를 제외한 비암희귀의약품의 경우 32%에 그쳤다.  반면 두개 성분이상의 복합제의 경우 54%로 가장 높았다.


전통적으로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의 혁신신약 급여비율은 70%이상으로 높았으나 몰타나 터키 등은 단 4%에 그치는 등 국가별 격차도 컸다.


EFPIA는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고 유럽환자들의 혁신신약의 가용성과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협회는 국가별 차이와 지연은 강 기술 평가(HTA) 속도, 상환 절차의 차이, 지역 및 지방 결정 메커니즘, 외부 참조 약가제도 등에서 발생한다며 제도의 간소화와 효율성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나탈리 몰(Nathalie Moll) EFPIA의 사무총장은 "유럽인들이 새로운 의약품에 접근하기까지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거의 항상 여러 요인이 결합된 결과" 라며  "이는 치료 분야마다 다르고, 국가마다 다른 만큼 치료 접근성 개선 문제는 EU 혁신 법률만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 회원국을 포함한 여러 주체들의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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