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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030년까지 8개 이상 블록버스터 항암제 창출 선언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4-03-04 04:01:36
  • 수정 2024-03-18 23: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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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물학적제제 항암제 매출 비중 지난해 6%서 65%로 상향 … 내년 상반기까지 3상 임상 판독 대기만 7건

화이자가 2030년까지 8개 이상의 잠재적 블록버스터 항암제들을 선보이고, 생물학적제제 항암제의 매출점유율이 65%선에 이르도록 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해의 경우 생물학적제제들이 화이자 항암제 매출액에서 점유한 비율은 6% 정도에 그쳤다.


화이자는 29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투자자 회의를 통해 새로 짠 항암제 사업부문의 전략적 우선과제들에 대한 윤곽을 공개했다.


이날 화이자는 파이프라인의 심층성‧다양성 강화를 위한 대안, 제약업계를 선도하는 항암제 분야의 전문성 구축, 강력한 성장과 주주를 위한 가치창출에 무게중심을 둔 중‧단기 성장촉진 방안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우선 항암제 사업부문은 △유방암(3개 주요 호르몬 하위유형 포함) △비뇨생식기암(전립선암, 요로상피세포암종 포함) △혈액암(다발성골수종, 비호지킨 림프종 등) △흉부암(폐암, 두경부암 포함) 등 4개 주요 암 유형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대해 나가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 화이자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는 △저분자 치료제 △항체-약물결합체(ADCs) △이중특이항체 등 3개 핵심적인 과학적 양식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가운데 이중특이항체는 면역항암제 생물학적제제를 포함한다.


화이자는 새로운 표적들과 향상되고 다양한 약물 탑재(payloads), 첨단 생물학적제제. 신규 복합제 등에 목표를 둔 차세대 ADC 플랫폼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화이자는 내년 상반기까지 회사가 성장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들에 포트폴리오를 거명했다.


최근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적응증 추가 신청이 이뤄진 4건은  △국소진행성/전이성 요로상피세포암 치료를 위한 ‘파드셉’(PADCEV, enfortumab vedotin-ejfv)과 ‘키트루다주’(pembrolizumab) 병용요법 △생화학적 재발로 인해 종양이 전이될 위험성이 높은 비전이성 거세민감성 전립선암(nmCSPC) 환자 치료를 위한 ‘엑스탄디연질캡슐’(XTANDI, enzalutamide) 단독요법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 환자 치료를 위한 ‘탈제나캡슐’(TALZENNA, talazoparib) 및 ‘엑스탄디’ 병용요법 △최소한 4회에 걸쳐 치료를 진행한 적이 있는 성인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 치료를 위한 ‘엘렉스피오’(ELREXFIO, elranatamab-bcmm, B세포성숙항원(B-cell maturation antigen, BCMA) 지향형 T세포 관여 이중특이항체) 단독요법 등이다.


3상 임상시험 판독결과 공개가 예상되는 7건의 임상시험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ER+ mBC)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벱데제스트란트(vepdegestrant)의 2차 치료제 관련 ‘VERITAC-2’ △BRAF 유전자 양성 전이성 직장결장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비라토비캡슐’(BRAFTOVI‧encorafenib) 1차 약제 관련 ‘BREAKWATER’ △비 근육침습성 방광암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사산리맙(sasanlimab) 단독요법 관련 ‘CREST’ △이중 계열(double-class) 재발성/불응성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엘렉스피오’ 단독요법 관련 ‘MagnetisMM-5’ 등이다.


3상 시작이 예상되는 6건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 치료를 위한 아티르모시클립(atirmociclib, CDK4 저해제) 단독요법 △비소세포폐암 치료 후보 시그보타툭 베도틴(sigvotatug vedotin, integrin beta-6 (IB6)-directed ADC) 2차 또는 3차 약제 △항CD38 항체 치료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종양이 악화된 이후 단계의 다발성골수종을 겨냥한 엘렉스피오 등이다.


이밖에 첫 임상시험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8건 이상의 신규조성물(new molecular entities, NMEs) 등이 있다.


이밖에 화이자는 회의 도중 아티르모시클립, 엘라나타맙, 펠메타툭 베도틴(felmetatug vedotin, B7H4 겨냥 ADC), 메브로메토스타트(mevrometostat, EZH2 저해제 계열), PD-L1 대응 ADC (PF-08046054), 시그보타툭 베도틴 등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화이자의 크리스 보쇼프(Chris Boshoff) 부회장 겸 최고종양학책임자는 “지난해 12월 ADC 항암제 전문기업 시젠(Seagen, 옛 시애틀제네틱스)에 대한 430억달러 규모의 인수 절차를 마무리짓고 항암제 부문의 조직을 크게 확대하면서 새로운 표준요법제들을 선보이고 치료효과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한층 배가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심도 깊은 전문성과 지식을 보유한 가운데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3개의 핵심적인 과학적 양식(scientific modalities)과 4개 주요 암종에 초점을 맞춘 명확한 전략을 갖고 있다”며 “항암제 사업부문이 내년 상반기와 그 이후로도 성장을 촉진할 요소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만큼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매출과 이익을 지속 가능하게 향상시킬 성장동력이 될 만한 최적의 입지를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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