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평의원회에서 제62대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두피, 탈모 질환과 피부종양 분야 권위자인 강훈 교수는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가톨릭대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 주임 교수 및 은평성모병원 피부과 교수, 임상의학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캐나다 브리티쉬콜럼비아대 연구교수 시절 탈모 연구에 매진한 강 교수는 중증 원형탈모 환자 치료를 위한 임상 및 기초 연구를 선도하고 있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등 학술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최근까지 대한모발학회장, 대한피부과학회 고시이사, 총무이사직을 수행했다.
강훈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는 환자를 위한 올바른 치료지침 수립과 정책 개발, 건강 정보 제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선도적인 연구를 통해 국민들의 피부 건강을 지키고 국제적으로 더욱 성장하는 학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우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전임의, 김경태 교수, 조대철 교수 연구팀은 2023년 09월 23일 제37차 대한 척추신경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후관절 차단술을 이용하여 사측방경유 요추체간 유합술 후 통증 조절(Facet Joint Block for Postoperative Pain Control in Oblique Lumbar Interbody Fusion(OLIF))’에 대한 연구로 '나누리 학술상'을 수상했다.
본 연구의 주제인 ‘사측방경유 요추체간 유합술(OLIF)’은 최소 침습 척추수술 가운데 하나로, 최근 척추 수술 분야에서 떠오르는 트렌드 중 하나이다.
경북대병원 신경외과는 전국에서 ‘사측방경유 요추체간 유합술’을 가장 많이 시행하는 병원 중의 하나이며, 연구 또한 가장 활발히 하는 병원 중 하나로 손꼽힌다.
본 연구를 토대로 해당 수술 후 있을 수 있는 통증 개선 및 나아가 입원 기간 단축을 통한 의료비 감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윤혜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와 민지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가 최근 개최된 제5회 아시아-태평양 급성 신손상 지속적 신대체요법 국제학술대회(Asia Pacific Acute Kidney Injury and 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APAC 2023)에서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했다.
이번 학회에서 Best Abstract Award를 수상한 윤혜은 교수와 민지원 교수는 가톨릭대 의료정보학교실(최인영 교수, 최원아 박사, 오설환 연구원, 최보연 연구원)과 협업해 ‘Clinical Data Warehouse(CDW)를 활용한 수술 후 급성 신손상의 발생 및 장기적인 신장의 예후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연구’에 대한 성과를 초록으로 제출,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했다.
CDW는 국내 최대 의료네크워크인 가톨릭중앙의료원(CMC) 산하 7개 병원(인천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의 빅데이터 플랫폼이다.
윤혜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임상적으로 전신마취 수술 후 콩팥병이 발생할 수 있는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위험도에 따른 선제적 조치를 통해 콩팥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은 물론, 나아가 전신마취 수술 후 콩팥병 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콩팥병으로 인한 입원율 및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지원 교수는 “국내 최대 의료네트워크인 가톨릭중앙의료원 CMC CDW를 이용하여 구축한 코호트와 의료정보학교실과의 협업으로 연구의 질이 향상,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인 APAC에서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장학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이용한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임상진료지침의 근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