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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건강
헬리코박터, 위장관 마이크로바이옴 최신지견 발표 ‘HUG 2023’ 3~17~18일 개최
  • 정종호 기자
  • 등록 2023-02-17 22:08:15
  • 수정 2023-02-21 19: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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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한국, 한일공동, 국제 학술대회 등 3개 통합 개최 …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500명 직접 참가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오는 3월 17~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31차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연례 학술대회, 4차 국제 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연례 학술대회, 19차 한일 헬리코박터 연구학회 심포지엄을 통합한 국제학술대회(HUG 2023)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H.pylori) 감염 실태와 관련 유발 질환 발병 양상, 대처 방안 등이 집중 소개된다. 또 최근 관심이 끓어오로는 위장관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다양한 연구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학회는 HUG 2023에 25개국 500여명이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이전에 700명이 넘던 참석자는 2021년과 2022년에 500~600명대로 감소했는데 대부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최근 세계적인 방역 완화 조치에 힘입어 이번에는 오프라인 500명 포함, 온라인까지 더해 참석자가 대거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현장 참가가 어려웠던 해외 연자들이 직접 참석해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일 헬리코박터 연구학회와 합동 심포지엄이 진행되는 만큼 일본 내 많은 연구자가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HUG 2023에는 13개국에서 제출된 87편의 초록은 Plenary 및 4개의  Free Paper 세션에서 구연 발표된다. 나머지는 e-포스터로 발표로 진행된다. 


학회 주문경 학술이사(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조찬 강연인 'Meet the Professor' 세션이 18일 오전 7시30분에 열린다”며 “세계적 석학으로부터 최신이론을 듣고 개인적인 친분을 쌓는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회 박종재 회장(고려대 구로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이번 학회는 헬리코박터파이로리균이나 마이크로바이옴에 관련된 지식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을 시키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컨대 “장상피화생을 한약으로 고칠 수 있다는 광고를 종종 접하지만, 장상피화생은 불가역적 질환으로 절대적으로 되돌릴 수 없고 관리만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장관내 마이크로바이옴의 숫자는 인간 전체 세포 수의 10배에 이르는데 아직도 연구된 것은 아주 미미하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좀 더 선명한 이론들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상피화생은 망가진 위 점막이 재생될때, 장 점막처럼 생겨나 기능이 현저하게 저하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주제와 연자로는 △Risk factors and preventive measures for gastric cancer(Dan Li : 미국 Kaiser Permanente Northern California) △, USA) △Microbiome analysis for the diagnosis of H. pylori infection(Yoshio Yamaoka, 일본 오이타대) △Single-cell analysis of gastric pre-cancerous and cancer lesions(이용찬 연세대 연세암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등이 꼽힌다. 초청 연자는 12개국 53명이며, 해외에서는 11개국 26명이 참석한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1997년 대한헬리코박터연구회를 모태로 시작됐다. 2001년 대한헬리코박터연구학회로 승격됐고 같은 해 한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시작했다. 2003년 대한헬리코박터 빛 상부위장관역구학회로 개칭했다가, 2010년 현재의 이름으로 유지하고 있다.


이 학회는 현재 헬리코박터-위암연구회, 상부위장관 마이크로비오타연구회, 대사비만영향연구회, 빅데이터연구회, 상부위장관인공지능(AI) 연구회 등 5개 분과 연구위원회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평생회원 781명, 정회원 54명 등 835명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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