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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유증에…사노피 '알레그라' 1분기 최대 매출
  • 우승훈 기자
  • 등록 2022-05-10 22:00:16
  • 수정 2022-05-11 09: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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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가루 가장 많이 날리는 시기, 알레르기 증상 호소하는 환자 늘며 지난 달 대비 49% 처방 증가

2020년 10월부터 도입된 마스크 착용 의무가 566일만에 일부 해제됐다. 산책로와 등산로, 결혼식, 놀이공원 등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된 것. 본격적인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완연한 봄 날씨에 들뜬 분위기지만, 여전히 불청객은 있다. 바로 기승을 부리는 꽃가루와 미세먼지다. 


꽃가루와 미세먼지,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까지 다양한 환경 요인이 겹쳐지면서 재채기, 콧물, 피부 가려움 등 알레르기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국민관심질병통계에 의하면 알레르기 등 환경성질환 환자는 연중 3~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알레르기 비염 환자 증가와 더불어 사노피의 3세대 항히스타민제 '알레그라'의 올해 1분기(1~3월) 처방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2월 대비 3월에 49% 증가하며 2014년 이후 1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꽃가루, 미세먼지 등 환절기 원인과 함께 알레르기 비염 증상과 비슷한 코로나19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알레르기 비염은 재채기, 코막힘, 콧물, 눈가려움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날씨나 계절에 따라 호전과 발병이 계속되는 만성질환이다.다양한 요인으로 발병하는 알레르기 비염은 일상생활을 고통스럽게 만들 수 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경적 원인을 피하거나 치료제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제는 항히스타민제가 주로 쓰인다. 개발 순서에 따라 1~3세대로 구분된다. 3세대 항히스타민제는 1~2세대와 비교해 혈뇌장벽을 통과하지 않고 대뇌피질의 히스타민 수용체(H1)와 결합하지 않아 졸음 부작용이 적다.


알레그라는 이전의 항히스타민제 장단점을 개선·보완한 3세대 '펙소페나딘' 성분이다. 한 알로 24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졸음 부작용을 줄였다.사노피 관계자는 "다양한 알레르기 비염 원인과 롱코비드 증상 호소 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는 사람들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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