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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동맥우회술 수술 1년간 3743건 … 1등급 병원 75곳
  • 김광학 기자
  • 등록 2021-08-26 10:21:58
  • 수정 2021-08-27 1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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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평원 7차 평가 … 국립중앙의료원, 단국대병원, 동강병원, 조선대병원, 분당차병원 등 2등급

심장을 살리는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한 강북삼성병원, 건국대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등 전국 75개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사평가원)은 25일 2019년 제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관상동맥우회술이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 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도록 하는 수술이다.


심사평가원은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청구한 종합병원급 이상 85개 기관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를 했다. 1등급 기관은 75개 기관으로 6차 때 66개 기관보다 9개 기관이 늘었다. 나머지 5곳은 2등급, 또 5곳은 등급제외 판정을 받았다.


1등급 기관 상당수는 수도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병원 25개 기관은 서울에 있으며, 고려대 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17개 기관은 경기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하대병원 등 5개 기관은 인천에 있어 총 47개 기관이 수도권에 있다. 이 밖에 경북대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 등 경상권에 17개가 있고 전라권 4개, 강원권 3개, 충청·제주 각 2개 등이다.


2등급은 국립중앙의료원, 천안 단국대병원, 울산 동강병원, 광주광역시 조선대병원,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 등 5곳이다. 환자 수 미달, 종합점수 미산출 등으로 등급제외 판정을 받은 곳은 순천향대 천안병원, 천안충무병원, 충북대병원, 대전 건양대병원,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등 전부 충청권이다. 


주요 평가 내용은 △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 수술 후 합병증(출혈,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 퇴원 30일 내 재입원율 등 6개다. 평가 결과,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94.7점으로 6차 평가 평균 94.2점보다 0.5점 올랐다. 


주요 지표를 보면 관상동맥우회술 수술량은 3743건으로 제6차 평가 대비 124건 더 늘었다. 수술 후 장기간 혈관유지 및 생존율을 높이는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은 99.6%로 제6차 평가보다 0.1%포인트 증가했다. 장기 합병증 및 사망률을 줄이는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은 99.7%로 6차 평가와 동일한 결과를 보였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은 2.5%로 나타나 제6차 평가보다 0.3%포인트 더 증가했다. 단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과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은 각각 제6차 평가 대비 1.0%포인트, 0.7%포인트 감소한 2.4%, 11.4%로 나타났다.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 중 남성이 2869명(76.6%)으로 여성(874명·23.4%)보다 약 3.3배 많았다.


연령별로는 전체 환자 중 60대가 36.7%로 가장 많고 40대부터 증가폭이 커지므로 고혈압, 당뇨병, 흡연, 고지혈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 위험요인에 대한 사전관리가 요구된다.


조미현 심사평가원 평가실장은 "빠른 치료가 중요한 허혈성 심장질환의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지역의 가까운 우수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데 이번 평가결과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허혈성 심장질환에 대한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평가지표 개발 등 평가체계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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