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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벤트바이오파마 1억5000만달러 유치 성공 … 中, 신흥 바이오국서 자산 획득 목적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1-07-01 12:04:05
  • 수정 2021-07-02 17: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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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알리스트파마 3월 NSCLC 승인 ‘퍼모너티닙’의 중국외 판권 사들여 … 빙 CEO, 비엘라바이오 30억달러 매각 주역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 소재 아리벤트바이오파마(ArriVent Biopharma)는 중국과 기타 신흥 생명공학 중심지로부터 최대 1억5000만달러를 모금해 다른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목적으로 라이선싱을 도입한 자산에 투자했다.  


아리벤트는 이미 중국 바이오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한 상피세포성장인자 티로신키나제억제제(EGFR TKI)을 획득해 미국의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에 들어갈 계획이다. 


전통적으로 생명공학 자산들은 서구에서 동양으로 이전되는 경향이 지배적이었지만 이제 옮겨지는 경향이 있어 이젠 중국 회사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개발된 약물에 대해 중국 현지 권리를 갖는 트렌드로 바뀌고 있다. 


중국에서 혁신적 R&D가 부상하면서 자체 개발한 바이오공학 제품군을 만들어 국내 시장 외의 판권을 내다파는 데 관심을 보이는 등 흐름이 일부 반전되었다.


아리벤트는 프로그램 파트너를 모색하는 중국 바이오테크 업체들과 협력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다. 이 모델은 힐하우스캐피털(Hillhouse Capital), 릴리아시아벤처스(Lilly Asia Ventures), 오르비메드(OrbiMed)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힐하우스는 아리벤트에 9000만달러를 선불로 제공하고 특정 이정표 달성 시 최대 6000만달러를 추가로 모금해 조달해주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섰다.


이런 자금으로 무장한 아리벤트는 알리스트파마(Allist Pharma)와 계약을 맺어 중국에서 최근 NSCLC 치료제로 승인을 얻은 EGFR TKI인 퍼모너티닙(Furmonertinib)의 중국 외 판권을 획득하는 계약으로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아리벤트 CEO인 빙야오(Bing Yao)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전략은 중국과 기타 신흥 바이오기술 중심지에서 엄격한 발견 및 개발 과정을 통해 검증된 퍼모너티닙과 같은 화합물을 식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러한 글로벌 바이오제약 혁신 성과들을 미국, 유럽연합(EU), 기타 국가와 교류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국 생명공학기업인 비엘라바이오(Viela Bio)의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으면서 올 1월 아일랜드 기반의 바이오 제약기업 호라이즌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가 30억달러에 비엘라바이오(Viela Bio)를 인수토록 하는 성과를 올린 빙 야오는 제넨텍의 베테랑인 스튜어트 루츠커(Stuart Lutzker) 의학박사와 함께 아리벤트를 공동 설립했다. 루츠커는 아리벤트의 최고의학책임자(CMO)로서 라이선스를 도입한 자산들을 서구 시장에 유입하기 위한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그 과정은 올해 EGFR 유전자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퍼모너티닙의 임상시험신청(IND)을 제출하는 것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알리스트는 이미 중국 2상 임상에서 이 치료제가 74%의 객관적반응률을 보여주는 것으로 유효성을 입증했다. 이는 지낙 3월 중국에서 퍼모너티닙 승인의 근거가 되었다.


아리벤트는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다른 자산의 라이선스를 도입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동시에 퍼모너티닙 개발에 나선다. 이번 계약은 퍼모너티닙에게 정해진 청사진을 따른다. 아리벤트는 서구에서 개발할 목적으로 중국과 다른 신흥 중심지에서 검증된 자산을 계속해서 찾아나설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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