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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보행장애 등 불편한 일상, 당뇨병·심장질환 초래하는 ‘근감소증’
  •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의학박사
  • 등록 2021-06-22 20:26:36
  • 수정 2021-08-05 21: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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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화에 따른 근육량 감소 원인 … 필수아미노산 10종, 콜라겐, 항산화제 복용 큰 도움

나이가 들면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일상이 모습이 달라진다. 편하게 외출하고 산책 또는 여행을 다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족들의 도움 없이는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사람도 있다. 또 집안에서도 넘어질까 늘 조심조심 전전긍긍하며 보내기도 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차이가 나는 것은 대체로 근육의 차이에 기인한다. 나이가 들면 노화에 의해 몸 속 근육량이 감소하는 게 사실이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한다면 근감소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근감소증(Sarcopenia)은 노화로 인해 근육량과 근력, 근육기능이 감소되는 질환이다. 진단기준은 개인의 체중, 키, 지방량에 따라 달라진다. 이중에너지방사선과 바이오임피던스, 자기공명영상(MRI), 컴퓨터단층촬영(CT)를 통해 골격의 근육량을 측정한다. 다리근력 또는 악력으로 근력을 평가한다. 또 보행속도 측정과 보행검사 등을 통해 근기능을 본다. 


주된 발병 원인은 고령에  따른 근육세포의 노화, 단백질 섭취 부족, 운동부족 등이다. 예컨대 노화로 성장호르몬, 성호르몬 분비가 부족해지면 근감소증이 초래될 수 있다. 단백질 중에는 필수아미노산 10종의 섭취와 흡수가 부족할 때 근감소증이 흔하게 나타난다. 근육 자체의 문제 이외에도 심부전·폐부전·신부전·당뇨병·암·자가면역질환 등에 의해서도 높은 빈도로 발생한다. 


근감소증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근력저하를 비롯해 하지무력감, 만성피로, 근지구력저하, 보행곤란 등이다. 환자는 걸음이 느려지고 종국엔 타인의 도움 없이 일상생활이 곤란해진다. 또 골다공증·골절·낙상 등이 쉽게 발생한다. 생리학적으로는 근육으로 가는 혈액과 호르몬 공급량이 줄어들어 기초대사량과 면역력이 감소하면서 당뇨병과 심혈관질환이 유발 또는 악화된다. 근감소증이 위험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근력약화로 발생, 장기치료로 증상 심화 ‘악순환’ … 양질의 단백질 보급과 운동 필수 


근감소증은 진행 과정에서 악순환의 사이클을 갖는다. 예컨대 근감소증으로 근력이 약화돼 당뇨병·심장질환·인지장애·낙상·골절과 같은 질환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장기치료 또는 요양을 하게 되면서 만성기능장애와 운동부족, 약물 부작용이 초래돼 근감소증을 다시 악화되는 양상을 띤다. 


근감소증은 노화로 인해 근섬유의 굵기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근력이 감소하고 소실된 근육을 지방이 대체하는 게 특징적이다. 지구력을 담당하는 지근보다 순발력을 담당하는 속근에서 근육감소가 많이 진행된다. 40대 이후부터 근육량이 급격하게 감소해 70대에 이르면 근육량이 40대에 비해 30% 정도 적어진다. 따라서 이보다도 크게 근육량이 적다면 근감소증으로 봐야 한다.  국내의 경우 65세 인구의 약 20~30%가 근감소증으로 추정된다. 이를 50%로 잡는 학자도 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근감소증에 질병코드를 부여해 관리하고 있다. 


근감소증의 치료 또는 증상 개선을 위해서는 인체 내 장기 또는 세포들의 역할을 정확히 파악하고 접근하해야 한다. 근육은 당을 흡수하고 지방을 분해한다. 근감소증이 개선되면 각 세포는 제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게 된다. 


예컨대 면역세포에서 면역물질 분비를 유도한다. 신경은 신경세포를 생성하고, 뇌에서는 인지기능이 향상된다. 뼈는 조골세포, 혈관은 새로운 혈관을 생성한다. 간은 지방의 감소, 췌장은 인슐린 증가, 심장은 심장비대 억제, 대장과 유방은 각각 암세포 성장 억제 등의 역할을 하게 한다. 


근감소증의 증상 개선 또는 치료를 위해서는 근육량을 늘리고 근육세포를 재생하는 게 중요하다. 세포의 노화방지와 활성화를 위해 항산화 해독력을 강화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며, 지속적으로 운동한다. 


근감소증의 가장 확실한 예방 및 치료물질은 활성형 안토시아닌과 활성형 아미노산이다. 활성형 콜라겐과 활성형 식이유황(Methyl Sulfonyl Methane, MSM)도 근감소증의 치료에 유용하다. 모두 활성형이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질의 지방질 보급원인 오메가-3 지방산, 단백질 공급원인 클로렐라 추출 분말,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각종 유기산과 희소미네랄, 그 흡수를 높이는 천연 소화효소 등을 병용하면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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