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의 전신홍반루푸스 생물학적제제인 벤리스타(성분명 벨리무맙)가 론치 심포지엄에서 국내 루프스 치료 환경의 변화를 전망케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의 루푸스연구회 회장이자 좌장을 맡은 △심승철 충남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국내 루푸스 치료 환경에서의 벤리스타의 중요성 및 혁신성’을 시작으로 △성윤경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실제임상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루푸스 치료 분야에서의 생물학적제제의 역할, 그리고 나아갈 방향’ △서창희 아주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의 ‘벤리스타가 제시한 루푸스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등을 주제로 논의가 이어졌다.
서창희 교수는 벤리스타의 3상 임상연구인BLISS-52 및 BLISS Northeast Asia연구 등 다양한 글로벌 연구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벤리스타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해 공유했다. BLISS Northeast Asia 연구는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루푸스 환자 6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벤리스타 치료 시 루푸스의 질병활성도의 감소, SRI(SLE Responder Index, 전신홍반루푸스 반응지수) 반응률 증가 등의 치료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이어서 배상철 한양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안드레아 도리아 이탈리아 파도바대학교(University of Padova)의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풍부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도리아 교수는 이탈리아에서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루푸스 환자의 진단부터 치료까지 이어지는 벤리스타의 실제임상데이터와 환자 사례를 공유했다.
도리아 교수는 “벤리스타는 현재 전신홍반루푸스 치료의 최후 치료옵션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실제 임상현장에서 살펴본 결과 초기 활동성 전신홍반루푸스 환자에게 벤리스타를 사용할 경우 치료 효과가 더욱 극대화되는 것을 확인했다”며 “특히 벤리스타는 스테로이드를 사용 중인 루푸스 환자들에게 스테로이드 용량을 감소시키는 효과로 환자들이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치료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벤리스타는 7년간 진행된 BLISS-76의 후속 연구에서 스테로이드인 프레드니솔론을 투여 받은 환자군의 프레드니솔론 용량을 베이스라인으로부터 평균 47.1% 감소시켰다.
성진희 GSK마케팅 본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오랜 염원 끝에 급여 적용을 받은 벤리스타를 의료전문가들에게 소개하고 벤리스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마련된 자리”라며, “벤리스타의 치료 접근성 개선을 위한 GSK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의 결과로 맺어진 자리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고 akf했다. 이어 “벤리스타는 앞으로 보다 많은 국내 루푸스 환자들에게 중요한 치료옵션으로서 자리매김하며 전신홍반루푸스 치료 환경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벤리스타는 전세계 최초의 전신홍반루푸스 생물학적제제로 스테로이드 이후 50년 만에 출시된 루푸스 신약이다. 국내에서는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표준요법으로 치료 중인 자가 항체 양성인 활동성 전신홍반루푸스 성인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 받았으며 2021년 2월 급여 목록에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