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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암의 중대 발생요인 ‘유해산소’, 아로니아베리로 막자
  • 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의학박사
  • 등록 2021-03-08 11:36:54
  • 수정 2021-06-21 10:3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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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토시아닌 및 항암 폴리페놀, 현존 베리류 중 아로니아에 최대 함유

어쩌다가 암에 걸린 사람이 ‘자연치유로 암을 이겨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암환자가 공기 좋은 산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나는 야채와 나물을 섭취하며 생활한 결과 ‘암이 작아지거나 완전히 사라졌다’는 증언이 간혹 들린다. 강력한 항암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암이 이런 단순한 방법으로도 완치될 수 있는 것일까? 


암은 살아있는 세포이다. 인간이 태어났을 때 존재하지 않던 암세포가 특정한 환경에서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특정한 환경이란 유해산소가 과다한 환경을 말하는데 세포 내 산소농도가 65% 미만이거나 유해산소가 5% 이상일 때 정상세포가 암세포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선 산소를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수축되며, 스트레스와 독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유해산소가 늘어나 정상세포가 질적으로 악화되기 십상이다.


숲이 우거진 산은 풀과 나무들이 내뿜는 산소가 풍부하고 도시의 스트레스와 환경독소로부터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마음의 여유까지 생긴다. 숲이 가진 해독력과 산소는 암치유의 2가지 핵심 열쇠다. 암을 근본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산소를 늘리고 유해산소를 줄여야 한다.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숲은 유해산소가 적은 최고의 암 치유 공간이다.


야생에서 사는 동물들은 춥고 배가 고파도 암에 걸리지 않는 반면 동물원의 안락한 환경에서 지내는 동물들은 암에 잘 걸린다. 추위나 배고픔 같은 본능적 스트레스는 안식처를 찾거나 먹잇감을 구하면 바로 해결되지만 야생동물이 평생 동물원에 갇혀 사는 비자연적 스트레스는 지속적으로 유해산소를 유발시켜 암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 동물원의 동물들이 먹는 먹이들은 대부분 식품첨가물과 방부제가 함유된 사료로 스트레스로 약해진 면역체계를 더욱 열악하게 해 암을 가속화시킨다.


사람도 동물원의 동물과 마찬가지다. 사람은 본래 생각과 행동이 자유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학교, 사회, 직장 등의 조직과 규율에 갇혀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몸 안의 유해산소 발생량이 높아지고 동시에 면역력이 저하돼 쉽게 암에 걸리게 된다. 중금속·농약·식품첨가물이 듬뿍 담긴 음식을 섭취하고, 휴대폰이나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가까이 하는 것도 스트레스만큼이나 유해산소를 많이 발생시킨다.


사람은 누구나 세포분열과 호흡대사과정에서 하루에 100만 개 정도의 암세포를 만들어 내지만 대부분은 암에 걸리지 않는다. 왜냐하면 출동한 면역세포에 의해 24시간 내에 사멸되기 때문이다. 만일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제거하지 못하면 암세포가 축적돼 진짜 암환자가 될 수 있다.


여기에 스트레스나 독소가 가해지면 유해산소가 더 많이 발생해 더 많은 암세포를 만들게 된다. 결국 암은 유해산소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해 발생하기 때문에 유해산소를 신속하게 제거하는 것이야말로 암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휴식과 항산화물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휴식은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함으로써 면역계를 강화시키고 스트레스와 독소로 비롯된 과다한 세포분열과 호흡을 진정시켜 유해산소의 발생을 최소화한다. 항산화물질은 발암성분인 유해산소를 제거시키거나 무해한 성분으로 전환시키는 작용을 한다. 40세 이후 암에 잘 걸리는 이유는 몸이 노화되면서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시스템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항산화시스템이란 슈퍼옥사이드디스뮤타제(superoxide dismutase, SOD), 카탈라아제, 글루타치온 등의 효소를 바탕으로 암과 노화를 유발하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효소네트워크를 말한다. 이들 3가지 항산화효소가 충분한 사람은 암에 잘 걸리지 않고 장수할 수 있다. 


하지만 40세 이후부터 이 효소가 급감하기 때문에 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외부로부터 항산화물질을 보충해야 한다. 일본에서는 항산화효소가 급감하는 42세를 액년(厄年)이라고 부르며 암을 부르는 ‘죽음의 나이’로 두려워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항산화물질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반드시 천연상태의 항산화물질을 섭취해야 한다. 합성한 항산화물질은 체내에서 이물질로 인식되어 오히려 유해산소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항산화물질의 암 예방 효과는 논문과 임상실험을 통하여 이미 입증됐다. 하지만 합성물질은 전혀 효과가 없으며 오히려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작용한다는 충격적인 보고서들이 계속 발표되고 있다. 이에 비해 천연 항산화물질은 항암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단일 성분으로서 부작용이 전혀 없으므로 장기간 섭취해도 안전하다.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천연 항산화물질로는 아로니아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베리류가 대표적이다. 베리류는 다른 식물보다 항산화능력이 탁월하다. 베리류의 독특한 항산화능력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수용성 색소에 기인한다. 안토시아닌은 식물의 열매와 꽃의 색깔을 나타내는 천연성분으로 베리류의 대표적인 항산화성분이다. 특히 ‘베리의 왕’으로 불리우는 아로니아에는 C3G(cyanidin-3-glucoside)라는 강력 안토시아닌과 폴리페놀이 현존하는 베리류 중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암을 예방하는 최고의 천연 항산화물질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10년간 수만 명의 암환자들이 아로니아를 섭취했을 때 나타난 공통 반응이 몇 가지 있다. 면역세포가 유의하게 늘었고, 유해산소가 대폭 감소됐다. 피로감과 소화능력도 현저하게 개선됐다. 아로니아의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유해산소가 제거되면서 나타나는 자연치유현상들이다. 아로니아는 암환자의 혈관을 팽창시켜 세포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할 뿐만 아니라 항암치료의 후유증인 혈류정체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2014년 현재 국내 암환자는 200만 명으로 추정되며 매년 20만명의 새로운 암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2020년에 암환자는 무려 300만명에 이르고 30만 명의 암환자가 신규 등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매년 암환자는 급격하게 늘어가고 있지만 불행하게도 현재까지 밝혀진 확실한 예방책과 치료법은 아직까지 없다.


최근 발표된 보고서에서 대부분의 항암치료는 일부 암환자들에게 일시적 혹은 약간의 종양 축소효과를 보일 뿐 뚜렷한 효과는 없는 것으로 밝혀져 많은 암환자에게 불안과 실망감을 주고 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항암제와 방사선은 오히려 암세포를 증가시키는 유해산소를 대량 발생시켜 새로운 암을 유발하는 발암물질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암은 예방만이 최선이다. 암을 예방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강력 천연항산화물질을 지속적으로 섭취하는 것이다. 이미 암에 걸린 사람도 일반인보다 유해산소에 많이 노출되기 때문에 항산화제를 섭취하는 게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암환자가 항암제 또는 방사선 치료를 받는 경우라도 암의 전이와 재발을 막기 위해서 유해산소 제거 천연물질인 꾸준히 섭취하는 게 좋다. 


최근 연구결과 아로니아가 항암제와 방사선의 치료효과를 상승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강의 안토시아닌 및 항암 폴리페놀을 함유한 아로니아야말로 암을 예방하고 재발을 막아주며 치료에 도움을 주는 항암열매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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