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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캐터펄트테라퓨틱스, 항CCR7 항체 ‘CAP-100’ 美 FDA서 IND승인
  • 임정우 기자
  • 등록 2021-02-09 19:33:50
  • 수정 2021-06-15 16: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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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열 첫 항암제, 재발성 불응성 CLL 및 SLL 목표 … 림프절로 혈액종양세포 이동 억제
새로운 암 치료법을 개발하는 네덜란드 렐리스타트(Lelystad) 소재 바이오 제약회사인 캐터펄트테라퓨틱스(Catapult Therapeutics)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혈액 악성종양을 치료하기 위한 혁신적인 계열 첫 번째 인간화 항CCR7 항체인 CAP-100에 대한 임상시험승인신청(IND)을 접수했다고 8일(현지시각) 밝혔다.

캐타펄트는 2021년 2분기부터 재발성 또는 불응성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환자에 대한 1상 시험에 들어간다. 임상시험은 CAP-100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PK), 약력학(PD), 예비 항종양 효과를 평가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현재 스타트업 활동이 진행 중인 보스턴 다나파버암연구소와 미국 내 다른 대표적인 임상 기관 두 곳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윔 몰(Wim Mol) 캐터펄트테라퓨틱스 CEO는 “CAP-100에 대한 FDA의 IND 허가는 캐터펄트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를 의미하며, 곧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며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고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혈액 악성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한다는 목표를 충족시킬 것으로 믿는 항체 개발의 다음 단계를 밟게 돼 흥분된다”고 말했다.

계획된 1상 임상시험은 과거에 적어도 2가지 표준 전신치료법으로도 효과를 보지 못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CLL 또는 임상적 이점을 제공하는 치료제가 없다고 알려진 소형림프구성림프종(small lymphocytic lymphoma, SLL) 환자에게 용량을 증가시켜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다. 

CAP-100 용량은 2단계로 나뉘어 증량된다. 1a 임상은 용량을 증가시켜 2상 임상에서 권장되는 용량(Recommended Phase 2 Dose, RP2D)을 설정한다. 1b상은 RP2D에서 CAP-100의 안전성과 예비 임상적 편익을 평가하여 CLL로 승인받은 기존 치료제들과 병용요법제 혹은 단일요법제로서 CAP-100의 효과를 평가해 향후 임상시험 설계를 지원한다.

케모카인 수용체(chemokine receptor)인 CCR7은 면역세포가 림프성 장기로 이동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 중추적 수용체는 CLL과 미만성(彌漫性)거대B세포림프종(DLBCL)과 같이 림프절과 관련된 악성혈액종양에서 과발현된다. 항CCR7 항체인 CAP-100은 림프절로 종양세포가 이동하는 것을 방해함으로써 혈액암을 근본적인 지점에서 치료할 수 있는 독특하고도 생물학적으로 독립적인 치료 메커니즘을 제공한다. CAP-100은 강력한 세포 살상력을 보이고(Antibody-dependent cellular cytotoxicity, ADCC), 림프절에서 종양세포의 생존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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